김해 서부 문화 센터 '너의 이름은 꽃' 전시회

 며칠 전에 어머니의 일을 도와서 김해 서부 문화 센터에 티켓 납품을 간 적이 있다. 당시 김해 서부 문화 센터 전시관이 있는 1층에서는 '너의 이름은 꽃'이라는 이름으로 상반기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 <너의 이름은>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온 이름이 익숙해서 한 번 전시관을 방문해보았다.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너의 이름은 꽃'이리라는 기획 전시는 오는 6월 1일(토요일)까지 전시가 되고 있다. 단순히 예술 작가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만이 아니라 전시관 바깥에 장식되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서부 문화 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사실을 알았다.

 어차피 어머니는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시기도 하고, 나도 전시관을 보고 싶어서 방문한 김해 서부 문화 센터 전시관. 아래의 사진을 통해서 '너의 이름은 꽃' 전시를 간단히 살펴보자.

 처음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는 표지판이 있어서 사진을 못 찍는 줄 알았는데,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니 안내 직원이 사진을 찍어도 괜찮다고 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안에서 볼 수 있는 '너의 이름은 꽃'이라는 문구는 확실히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배열과 비슷해서 괜스레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전시관 내부에서 둘러볼 수 있는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은 적잖은 감탄을 하면서 둘러볼 수 있었다. 혹시나 전시관을 방문할 사람을 위해서 일부러 많은 사진을 담지 않았는데, 정말 김해 시민이라면 전시관을 한 번 방문해서 둘러볼 가치가 있었다. 더욱이 무료 전시회니 꼭 한 번 둘러보자!

 꽃을 소재로 해서 정말 다채로운 시각으로 만든 작품은 오늘 같이 더운 날, 실내 전시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예술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거다. 물론, 작품 감상만 아니라 외부에 있는 부스에서 아이들은 간단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또 다른 놀이도 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다.

아이와 함께 가지 않았다면,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자.

 이곳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는 지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수 있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거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 바로 위에 조명이 있어서 밝기도 문제 없다. 그냥 찍어도 상당히 좋은 사진이 나오니, 필터는 적절히 활용하기를 바란다. (웃음)

 김해 서부 문화 센터의 '너의 이름은 꽃'이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상반기 전시회. 김해 시민 중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기를 바란다. 아니, 일부러 이곳을 방문하기 위한 목적을 스케줄에 넣어서 방문해도 괜찮을 거다. 김해 장유에 사는 사람이라면 훨씬 더 접근이 쉬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