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청 맛집 폴 수제 돈까스 치즈 돈까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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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어머니 일을 도와서 김해 상공회의소에서 포장 작업을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서 상공회의소에서 나왔을 때 우연히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간판이 눈에 띄는 돈까스 가게를 발견했다. 그 돈까스 가게의 이름은 '폴 수제 돈까스'. 이왕이면 밥을 먹을 거 나는 돈까스를 먹고 싶었다.


 어머니는 이모와 지인 분과 함께 다른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가시고, 나는 홀로 폴 수제 돈까스 집에 들어가서 돈까스를 먹고자 했다.





 가게 안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딱 소박한 규모에 맞는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이었다. 메뉴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솔직히 들어오기 전부터 치즈 돈까스를 먹을 생각이었던 터라 고민 없이 바로 치즈까스를 주문했다. 그때 수중에 돈이 만 원 뿐이라 곱빼기는 주문할 수 없었다.


 돈까스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곧바로 샐러드와 스프, 깍두기와 피클이 나왔다.




 그저 돈까스를 거들 뿐인 찬들이지만, 이 찬들이 맛있어야 본 메뉴인 돈까스도 맛있다고 난 생각한다. 실제로 함께 나온 스프와 샐러드, 샐러드에 곁들어진 소스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깍두기도 나쁘지 않았고, 피클은 그냥 무난히 우리가 먹는 평범한 피클이었다. 역시 이런 기본적인 것도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간단히 샐러드를 먹으면서 '음, 이 가게 제법 괜찮네.'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곧 본메뉴 치즈까스가 나왔다.



 치즈까스는 일식 돈까스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양식 돈까스처럼 소스기 미리 뿌려져 나왔고, 보통 접시에 샐러드와 함께 이래저래 다른 게 섞여 있는 걸과 달리 딱 밥과 돈까스만 있어 굉장히 깔끔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괜스레 휑하게 보여서 '역시 곱빼기를 먹고 싶었어.'라는 생각도 들었다. (웃음)




 돈까스를 먹었을 때 맛은 나쁘지 않았다. 평범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치즈도 맛있었고, 고기와 돈까스 튀김도 딱 먹기 좋게 잘 익어서 맛잇게 늦은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우연히 근처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또 폴 수제 돈까스를 찾고 싶다.


 김해 폴 수제 돈까스 부원점은 김해 시청 후문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고, 김해 상공회의소 정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있다. 아마 개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보였는데 지도에는 확실히 등록되어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제법 괜찮은 돈까스 가게이니 추천하고 싶다!


 다음에는 꼭 곱빼기를 한 번 먹어보고 싶다. (하지만 곱빼기 가격이 12,000원이니 무리일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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