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부자들의 6가지 아침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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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오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은 프랭클린 플래너를 보면서 하루를 준비하고, 아침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실천하면서 보내고자 한다. 이 습관은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진 가장 좋은 습관이라고 확신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버겁지 않냐고 물을 때도 있다. 물론, 나도 때때로 이 일이 너무 힘들어서 ‘아, 오늘은 도무지 못 하겠다.’라며 게임으로 시간을 허비할 때도 있다. 사람이라는 건 절대 완벽할 수 없다.


 하지만 완벽할 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완벽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적고 잠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 다시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는 일로 ‘오늘을 있는 힘껏 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완벽할 수는 없어도 그 정도는 해야 오늘을 잘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에는 이런 글이 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최고의 나’를 꺼내라. 그리고 원하는 부를 손에 넣어라. 하지만 ‘현재’의 삶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본문 191)


 딱 그 말대로 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을 실천하며 최고의 나를 만드는 과정은 중요하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로 최고의 나를 만드는 일은 ‘지금, 여기’라는 현재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을 열심히 살고자 하는 거다.



 오늘을 열심히 사는 일의 가장 첫 단추는 아침을 잘 보내는 일이다. 이른바 아침형 인간이 되어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우리의 하루는 그 질이 크게 차이가 난다. 물론, 어떤 사람은 올빼미 인간형으로 살아도 충분히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분명히 또 다른 삶이 있기는 할 거다.


 그런데 나는 29년 인생 단 한 번도 올빼미 인간형으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 그 탓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늘 아침형 인간에 대한 이야기뿐이고, 29년 동안 평생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온 터라, ‘아침형 인간’에 나는 더 가치를 두고 있다. 오늘 책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삶이 나아지면 아침 일찍 일어나고 싶겠죠.” 혹은 “일단 잘살게 되면 내 습관을 바꿀 거예요.”라고 말한다. 장담하건대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정반대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삶이 나아져서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게 아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삶이 나아지는 것이다. (본문 35)


 아침에 일어나서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고, 뒷산에서 들려오는 아침 새소리를 들으면서 오늘을 준비하는 일은 솔직히 경험해보지 않으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 수 없다. 나는 매일 아침 그렇게 ‘오늘’을 준비하며 ‘좋아. 노지야! 오늘도 난 잘할 수 있다!’라며 스스로 격려하며 하루의 첫발을 내디딘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서 종종 올빼미 인간형으로 지내는 동생과 자주 부딪힐 때도 있다. 동생은 새벽 늦게까지 놀다가 와서 항상 점심때 일어나 “밥은?”이라며 밥을 찾는데, 나는 그때마다 늘 동생에게 “새벽까지 좀 놀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라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자주 하고는 한다.


 대체로 생활 패턴이 다른 사람끼리 지내면 이런 일이 자주 있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새벽 늦게까지 ‘생산성 있는 일이 아닌, 오로지 소비를 위한 일을’ 하면서 보내는 동생을 좋게 볼 수가 없는 거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이야기는 잠시 뒤로 제쳐두고, 다시 아침형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아침형 인간으로 지낸다는 건 단순히 아침 일찍 눈을 떠서 활동하는 게 아니다. 아침 일찍 눈을 떠서 활동하더라도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실천하는 습관을 몸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는 아침에 일어나는 방법에서 시작해서 ‘부자들이 실천하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에서 책 전반부에 다루어진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을 간단히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백만장자의 무기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S)’의 세이버는 각각 다음을 나타낸다.

침묵(Silence), 확신의 말(Affirmations), 시각화(Visualization), 운동(Excercise), 독서(Reading), 쓰기(Scribing)


 저자는 이 여섯 가지를 아침에 반복해서 실천하면서 아침에 온전히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나를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침묵’의 단계에서는 매일 아침 목표를 되새기며 호흡을 가다듬고, 확신의 말은 오늘 내가 무엇을 할 건지 스스로 말하며 조금 더 실천력을 증폭시키는 다짐을 하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과정 하나하나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매일 아침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조금 더 ‘지금, 여기’ 오늘 하루에 집중해서 보낼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내심 놀랐다. 왜냐하면, 저자가 말하는 부자들의 아침 습관 6가지는 내가 매일 실천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 부자가 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습관은 그저 저자가 책을 팔기 위한 허튼소리를 길게 하는 걸까?


 그건 아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건 매일 아침에 6가지 습관을 실천하는 일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한 이후 어떻게 오늘 하루를 보내고, 조금 더 전체적으로 내 삶을 보낼 것인지 알아야 하고,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일이 필요하다.


 책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는 1부에서 ‘백만장자의 아침 습관’을 말하고, 2부에서 ‘무엇이 백만장자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를 말하고, 3부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3가지 습관’에 대해 말한다. 즉, 아침 습관을 몸에 익히는 일은 부자가 되기 위한 출발선에 서는 일에 해당하는 거다.



 제2부와 제3부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이 읽은 글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삶이 불만스러운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했어야 하는 일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며 후회한다. 그로 인해 정작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을 ‘실천하는’ 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사실 사람들은 대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다만 ‘알고 있는 사실’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만약에 당신이 모르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결심’이라는 행위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본문 132)


“현재 당신의 자리는 과거의 당신이 만든 결과이지만, 당신이 앞으로 가려고 하는 자리는 전적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려고 결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백만장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이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본문 259)


 사람이 어떤 일을 실천하는 데에 중요한 건 단순히 생각하는 일이 아니다. 아무리 매일 아침 일어나서 목표를 정리한다고 해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 단계에서 확고한 결심을 내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제대로 하루를 보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결심’이라는 행위는 대단히 중요한 거다.


 그 결심에 따라 우리는 과거의 나와 전혀 다른 오늘의 나, 내일의 나가 될 수 있다. 책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는 아침을 시작하는 방법에서 시작해, 아침에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갖춘 독자가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는 책이다. 좀 더 자세한 건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나는, 매일 아침 오늘 해야 할 일을 눈으로 보며 마음으로 새기고, 늘 ‘게으름’과 ‘나태함’이라는 커다란 적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금까지 승률은 50%다. 내가 이기는 만큼 내가 지는 날이 많아서 성장 속도는 빠르지 않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내가 더 해낼 수 있으리라 믿고 나아가고 싶다.


테니스 스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일에 참여하는 것과 그 일에 헌신하는 것의 차이는 햄과 달걀이랑 비슷해요. 닭은 알을 낳는 것으로 참여하고, 돼지는 자신의 몸을 헌신하죠.”

뭔가를 이루려면 있는 힘을 다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문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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