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산 emcos 아이폰 8핀 충전 케이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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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평소 사용하던 아이폰 충전 케이블이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벨킨 제품은 원래 오래가는 편인데, 충전 케이블을 꽂은 스마트폰을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다가 충전 단자가 충격에 휘어버리고 말았다. 벌써 이렇게 날린 충전 케이블만 2개라 나는 내심 ‘또!?’라며 혀를 찼다.


 그러나 벨킨 제품은 A/S가 된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다행히 구매하고 1년 이내면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곧바로 나는 인터넷 접수 절차를 통해 벨킨 A/S 접수 등록과 함께 메일로 온 자세한 사항을 맞춰 회신을 보냈다. 벨킨 제품을 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벨킨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A/S 서비스 정책을 통해 새 제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새 케이블이 도착할 때까지는 아이폰을 충전해야 했다. 임시방편으로 지난번 티몬데이에서 할인할 때 구매한 1 +1 케이블을 사용했는데, 이상하게 이 케이블은 급속 충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충전이 너무 느렸다.


 느리면 그냥 종일 꽂아두면 되겠지만, 느릴 뿐만 아니라 충전을 하다 도중에 충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1+1으로 받은 제품 중 하나는 그나마 100% 완충까지 충전할 수 있었지만, 충전 속도가 너무 느려 짜증이 났다. 그래서 새롭게 구매한 제품이 다이소에서 산 emcos 케이블이다.




 원래 이 케이블을 사기 위해서 다이소를 방문했던 건 아니었다. 부산에서 아는 형과 함께 저녁을 먹은 이후 형이 다이소에서 살 게 있다고 해서 함께 다이소를 들렀다가 나도 이 케이블 한 개를 구매했다. 정확히는 형이 자신이 살 물품을 사면서 함께 사주었다. emcos 애플 8핀 케이블의 가격은 2천 원.


 대다수 케이블이 그렇듯이 원산지는 중국이었다. 비록 중국산이라고 해도 emcos 애플 8핀 케이블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보통 우리가 구매하는 하얀색 애플 8핀 케이블과 달리 검은색이고, 생각보다 케이블이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었다는 점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아이폰에 끼웠을 때도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고, 케이블 길이도 2M라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역시 충전 케이블은 폰에 꽂았을 때 드는 안정감과 함께 길이가 길어서 충전기와 조금 떨어져 있어도 책사 위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우 2천 원밖에 안 하지만 무척 만족스러웠다.



 당일 서면 다이소를 방문했을 때 이 제품은 딱 하나만 남아 있어 바로 구매를 했다. 혹시 거짓말 안 하고 진짜 가성비 좋은 애플 8핀 급속 데이터 충전 케이블을 찾는다면, 나는 바로 이 제품 emcos 애플 8핀 케이블을 추천하고 싶다. 다이소에서 2천 원으로 이 정도 재질이면 뭐 나무랄 데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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