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SD카드 리더기 USB 3.0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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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2. 15. 07:30
안정적인 SD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다면, 역시 샌디스크 리더기입니다.
얼마 전에 컴퓨터 하드 인식 에러로 컴퓨터 본체 전면에 설치된 USB 포트와 SD 카드 포트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 오랫동안 전면 포트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하드와 조금 마찰을 일으키면서 하드의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고 컴퓨터 기사 아저씨가 말했기 때문이다. 참,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라고 할까?
확실히 내가 전면 USB 포트와 SD 카드 포트를 자주 사용하기는 했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매일 카메라로 책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은 대체로 당일에 바로 컴퓨터로 옮겨 블로그에 사용했으니까. 더욱이 아이폰으로 만든 영상을 옮길 때는 인식이 잘 안 되어 몇 번이나 반복했다.
덕분에 컴퓨터 본체 USB 전면 포트와 SD 카드 포트에 무리가 간 것 같았다. 솔직히 SSD를 바꾸기 전에는 가끔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 증상(이게 하드 인식이 안 되었을 때라고 한다.)가 있었지만, SSD를 바꾸고 나서 포트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썩 내키지 않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USB 포트 사용 횟수를 줄이고, 차라리 허브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게 컴퓨터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법이라고 하니까. 그래서 나는 전면 USB 포트와 SD 카드 포트를 포기하는 대신 사용하기 위해서 USB 3.0 허브를 구매했고, 허브를 구매하면서 SD 카드 리더기도 구매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SD 카드 리더기가 이번에 구매한 샌디스크 리더기다. 처음에 인터넷을 통해 카드 리더기를 알아보니 저렴한 제품도 많았지만, 사람들의 후기가 저렴한 제품은 싼값을 한다며 오래 쓰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고민을 하다 샌디스크 정품 리더기를 사기로 했다. SD 카드도 샌디스크였기 때문이다.
샌디스크 리더기는 모양도 굉장히 깔끔한 데다가 USB 3.0 포트에 연결할 수 있어 전송속도도 빨랐다. 평소에는 책 사진을 많이 찍어도 10장을 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전송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지만, 실제로 이용을 해보면서 과거와 달리 정말 빨라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역시 USB 3.0의 속도는 장난이 아니다. (웃음)
간단히 아래에서 샌디스크 리더기의 모습을 살펴보자.
처음 인터넷을 통해 보면서 상상했던 것보다 크기는 아담했다.
이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 홈에 맞춰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었다.
카드 리더기를 세워보면 대충 이런 느낌인데, 파란색을 볼 수 있는 USB 3.0 케이블이 인상적이다. 역시 흰색과 파랑은 뜻밖에 잘 어울리는 색 조합이라 깔끔함을 더해주는 것 같다. 사진을 찍을 때 책상이 조금 더 깨끗했으면 먼지가 없었을 텐데, 사진을 찍고 나서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먼지가 있었다. (크, 부끄러워라.)
그동안 몇 번이나 SD 카드가 똑바로 인식되지 않아 뽑았다가 꽂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샌디스크 리더기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블로그 후기 검색 결과 샌디스크 카드 리더기가 쉽게 고장 났다는 후기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샌디스크 리더기는 가격이 약 4만 원대의 제품으로, 카메라에 사용하는 메모리카드 규격에 맞춘 슬롯을 여러 개 제공하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카드는 중앙에 있는 평범한 SD 카드뿐이기 때문에 다른 건 사용하지 않겠지만. 음, 이렇게 생각하니 4만 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저렴한 제품을 샀다가 몇 달 가지 못해 교체하는 것보다 하나를 오래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니까. 혹시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 사용할 SD 카드 리더기를 찾고 있다면, 샌디스크 리더기를 고민해보길 바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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