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플러스 몽당나무 나무 케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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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4. 27. 07:30
미끌미끌한 재질 대신 나무 냄새가 나는 나무 케이스를 샀더니
한동안 아이폰을 케이스 없이 사용하면서 지냈다. 마음에 드는 지갑형 가죽 케이스는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고, 일본 아키바하라나 고쿠라 아루아루시티를 방문했을 때는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디자인된 케이스가 없었다. 그래서 근 1년 가까이 아이폰7플러스를 생 아이폰으로 사용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오히려 편한 부분도 많았다. 아이폰이 미끌미끌해지거나 살짝 더러워졌다고 생각하면 금방 물로 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스를 사용할 때는 케이스와 아이폰을 분리해 각각 따로 씻어야 해서 조금 불편했다. 무엇보다 케이스 자체도 시간이 지나면 촉감이 좋지 않았다.
생 아이폰으로 사용하면 아이폰의 차가운 느낌과 감촉이 좋았는데, 이번에 우연한 계기로 ‘나무 케이스’를 찾다가 ‘몽당나무’라는 브랜드에서 아이폰 7 플러스 케이스를 구매했다. ‘몽당나무’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케이스에 각인해주고, 이니셜까지 무료로 각인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케이스가 이번에 도착한 아이폰 7 플러스 케이스다. 내가 주문한 나무 재질은 대나무로, 아주 깔끔하게 케이스가 잘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케이스를 주문하면서 구매자가 입력할 수 있는 문구 ‘더 노력해야 해 더 노력해야 해’ 문장이 캘라그래피로 멋지게 완성되어 있었다.
▲ 버튼도 아주 깔끔하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
▲ 아래 부분도 모자람이 조금도 없다!
케이스의 촉감도 나무를 베이스로 한 재질이라 무척 좋았고, 플라스틱 재질에서 나는 특수한 냄새가 아니라 나무 냄새가 나는 것도 좋았다. 문제는 이 나무 냄새가 과연 얼마나 갈지 알 수 없다는 점인데, 그래도 한동안은 나무 냄새와 촉감을 즐기면서 아이폰을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무엇보다 생 아이폰으로 사용할 때보다 케이스를 끼웠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은 두 번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물론, 나무를 베이스로 해서 약간 무게가 늘어나기도 했는데, 그 부분이 오히려 안정감을 더욱 탄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원래 사람도, 물건도 약간 무게가 있어야 좋은 법이다.
시험공부를 하다 집중이 되지 않아 네이버에서 어쩌다 ‘아이폰 나무 케이스’를 쳤다가 사게 된 ‘몽당나무’의 나무 케이스. 혹시 좋은 아이폰 나무 케이스를 찾는다면, 적극적으로 ‘몽당나무’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아이폰 외 타 기종 나무 케이스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천 혹은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에 질렸다면, 이제는 나무 케이스를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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