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을 위한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1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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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을 위한 로지텍 코리아 정품 G100s 게이밍 마우스 개봉기


 얼마 전에 새로 컴퓨터를 바꾸게 되면서 마우스도 정말 오랜만에 교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새로 컴퓨터를 바꿀 때 받을 수 있었던 '늑대와 여우'에서 제공한 기본 마우스를 사용했었는데, 마우스가 상당히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을 할 때에 왠지 모르게 반응 속도가 느리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애초 사진 편집을 할 때도 마우스가 더디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그래서 '아, 어쩌지, 이번에 그냥 마우스 하나 새로 살까?'는 고민을 하다 YES24에서 괜찮은 마우스를 검색해보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100s」 알게 되었다.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고, 게이밍 마우스로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니 큰 고민 없이 구매하였다. 리뷰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제품 자체 설명을 읽어보니 꽤 괜찮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설명 읽어보기)


 그런데 마우스를 택배로 직접 받았을 때는 다른 의미로 조금 놀랐다. 왜냐하면, 작은 박스 안에 달랑 마우스 하나만이 배송되어 왔기 때문이다. 아이패드를 주문했을 때에도 박스 안에 달랑 아이패드 박스 하나밖에 없어서 놀랐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충격 완화를 위한 세팅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택배로 받을 수 있었던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는 그런 최소한의 세팅도 없었다. 도대체 어떤 구성이었을까. 바로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100s, ⓒ노지


 조금의 과장도 없는 택배 상자를 받아서 열어보았을 때 바로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작은 박스 안에 달랑 이런 식으로 마우스 하나가 들어 있었다. '마우스라서 부서질 염려가 없어서 그랬나?'라는 생각도 조금 했었지만,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아무리 마우스 한 개를 배송한다더라도 배송비까지 들여가며 구매를 한 제품인데, 그냥 마우스 딸랑 하나 넣어서 이런 식으로 보내는 건 조금 위험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제품이 무사히 작동해서 다행이지, 훼손이라도 되어 있었다면 반송을 보내기도 어려워 보였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100s, ⓒ노지


 마우스 자체는 질이 나쁘지 않았다. 게임 내에서도 반응이 상당히 빨랐고, '늑대와 여우' 컴퓨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준 뻑뻑한 마우스보다 훨씬 부드럽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조금 불만이었던 건 역시 제품의 배달 상태였다. 어찌 이 마우스 하나를 보내면서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뽁뽁이를 조금이라도 감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평소 이렇게 택배를 보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알고 있었다고 해도 최소한 물품을 받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상태여야 했지는 않을까.


 이 글을 쓰면서 네이버 검색창에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를 검색해보니 조금 더 비싼 고가의 제품은 확실히 제품 박스에 마우스를 넣어서 잘 배송을 해준 듯했다. 설마 내가 싸구려 제품을 구매했기에 달랑 마우스 한 개를 이렇게 성의 없이 배송한 것이었다면, 이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나의 경우가 판매자가 한 아주 특수한 실수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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