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피드, 위대한 성공은 바보 같은 생각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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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PID 스튜피드'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성공하고 싶다." 이 말은 우리가 모두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말 한마디가 아닐까 싶다. 특히 '성공 집착증'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한국인들에게 '성공'이라는 단어는 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많은 학원에 다니며 성적을 높이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스펙을 쌓기위해 아등바등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식으로 모든 사람이 '이 길로 가야 한다.'라고 말하는 정형적인 길을 가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이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때까지 우리 세상에서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인 생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로부터 '저건 미친 짓이다'는 말과 함께 절대 불가능하다는 편견 속에서 살아야 했으니까.


 그럼에도 과감히 그 사람들을 따라 할 수 없는 건 우리 자신이 '나는 돈이 없어서 안 돼.' '나는 재능이 없어서 안 돼' 등 여러 이유로 미루는 걸 합리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다른 사람이 가는 '정형적인 길'으로 가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그것이 절대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 사실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누구나 똑똑하게 행동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실패할까봐 무서워하고 뒤처질까봐 겁을 낸다. 남들이 멍청이라고 생각할까봐 두렵고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말할까봐 두렵다. 누구도 그런 취급을 받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어쩌면 새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명한 사람들은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세상에 크게 이바지하려면, 우리 삶에서 중요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려면 떄로는 남들이 무시하며 깔보는 아이디어들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보 같은 생각 또는 아둔함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전에 이미 정의가 내려져 있다. 아무 사전이나 집어 들고 찾아보면 '지능과 상식이 부족한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여기서 파생된 몇 가지 의미가 더 나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선에서 정의하는 바보 같은 짓이란 이른바 '건장하지 못한 바보짓'이다. 이런 바보짓은 위험하며 우리가 앞으로 시작해야 할 바보짓과는 거리가 멀다. 건강하지 못한 바보짓은 처음부터 크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뼛속 깊이 박혀 있는 아둔함과 어리석음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나 행동을 의미한다,

(…중략…)

현명한 바보짓은 절대로 어리석거나 아둔하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런 아이디어에 바보짓이라는 딱지가 붙은 이유는 의심이나 두려움 혹은 이해 부족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현명한 바보짓은 일종의 역설이다. (p35)


 사람들의 비웃음 속에서 '불가능해.' '미친 짓이다' '네가 뭘 할 수 있다고.'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신이 하는 바보짓을 일관되게 할 수 있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내게 절대 행복을 가져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일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내가 하고 싶어하는… 내 마음속에서 '꼭 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일을 해보지 못한다. 특히 한국 사람은 남의 시선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더 사람들이 '바보짓'이라고 말하는 일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스튜피드'라는 책이다.


스튜피드, ⓒ노지


 우리는 이 책에서 바보들이 어떤 식으로 행동했는지, 바보들이 바보짓을 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읽어볼 수 있다. 단순히 '성공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그런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책을 읽는 우리 독자에게 '지금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 독자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아마 이건 나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 책을 읽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래. 내 인생은 짧아.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해야 했어.'라는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 왜 이제야 이런 책을 읽게 되었을까. 그런 생각을 한 번쯤 '스튜피드'라는 이 책을 읽으며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읽을 수 있는 바보들의 바보짓은 우리가 상상해도 '정말 미친 짓이였어'라는 답이 나오는 행동들이었다. 무엇보다 지금에서는 천재로 추앙받고, 혁신을 이끌어낸 위대한 성공가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떤 조소를 들었는지를 읽어볼 수 있다는 것도 책의 장점 중 하나이다. 분명, 책을 통해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남이 '바보짓'이라고 비웃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아이디어든 살아 숨 쉬게 하려면 시작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가빈의 법칙을 다시 떠올려보자. '시작하기만 기다리면서 살 것인가, 인생을 누리기 위해 시작할 것인가?' 꿈을 펼치기 위해 사는 개인과 조직들은 실제로도 그들이 꿈꾸는 대로 살고 숨 쉰다. 어떤 프로젝트든 처음에 시작하기 위한 에너지와 용기를 끌어모으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러나 시시때때로 우리의 의지를 떨어뜨리는 망설임을 극복하고 나면 곧 탄력이 붙어 하나하나 일을 추진하게 되고 마침내는 원하는 목표에, 심지어는 훨씬 나은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앞서 살펴본 구제 청바지의 기적 역시 시작하는 것이 어떤 히을 가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엿다. 클레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일은 때와 장소를 잘 마난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만 우리가 거둔 성공은 대부분이 우리가 내린 결단과 행동에서 나온 결과였다. 솔직히 말해 일본의 청소년들이 수백 달러를 주고 구제 청바지를 사 입는 것에 놀라서 나름대로 사업을 구상해본 사람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긴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들과는 달리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가 즉시 행동을 취했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전혀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작정 벌인 행동에 나 자신도 놀랄 정도다. 우리는 직장을 때려치웠고 가족들을 데리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으며, 늘 새로운 장소로 출장을 다니면서 말도 통하지 않는 세계 여러 지역에 판매망을 조직햇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런 일들을 해넀다는 점이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그런 다음 앞으로 나아갔다.


바보짓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버려지는 아이디어와 기회, 사업, 인생들이 얼마나 많을까? 우리는 살면서 가능한 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바보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우리의 인생을 헛되이 흘려 보내서는 안 된다.

기회는 늘 우리의 옆을 지나쳐 간다. 그러나 눈앞의 기회를 보고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만다. (p48)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또래의 20대에 비해 정말 '미친짓'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대학에 다니면서 열심히 토익 공부를 하며 스펙을 쌓거나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책을 낼 것이다'는 목표로 열심히 블로그에만 집중하고 있으니까. 그것도 한 개의 블로그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전업 블로그로 인생의 궤도를 올려놓았다. 이 일이 어찌 다른 사람들에게는 멀쩡한 생각처럼 보일까.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대학 다니면서 공부나 하는 게 낫다.'라고 주변에서 말해도 나는 이 바보짓을 멈출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이 일을 통해 나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나중에 해야지."

"언젠가는 하게 되겠지."

"하면 좋은데, 아무래도 지금은……. 그래서 안 될 것 같아."

이 말들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거나 후회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지 마라. 결심했다면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한다. 기다리느라 인새을 허비하지 말고 후회만 하다 끝나는 인생을 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영원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기다리는 자에게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 좋은 일들이란 먼저 움직여 기회를 낚아챈 사람들이 남긴 것에 불과하다." (p61)


 나는 이 책 '스튜피드'이라는 책을 지금 이 세상에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책을 통해 지금 당장 내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며 '그래. 똥이 되더라도 한 번 해보자! 어차피 한 번 왔다 가는 인생, 하고 싶은 걸 해야지!'라는 결정을 할 힘을 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다른 사람의 조롱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의 바보 같은 생각은 반드시 위대한 성공의 시작이 되리라 확신한다.


10대 후반의 어느 날, 그날도 사전을 넘기다가 생전 처음 보는 말을 접했다. '파킨슨 법칙'이라는 말이었다. 사전에는 "업무량은 그 일을 끝내기까지 남아 있는 시간의 양에 비례해 늘어난다"고 적혀있었다. 이제까지 해왔던 숙제와 보고서들을 생각하자 웃음이 나왔다. 나 역시 기한이 아주 촉박해졌을 때라야 비로소 숙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어영부영 미루다가 급할 때 시작하는 학교 과제처럼 우리의 꿈도 마감 기한이 다 되어서야 시작한다. 그러나 꿈의 시작이라는 시나리오에서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누구도 정해주지 않는다. 시간이 무한정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엄지손가락만 빨며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한다. 가빈의 법칙을 기억하자. 인생을 짧다. 언젠가는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기에 딱 알맞은 날이 올 거라고, 정말로 꿈꾸던 인생을 펼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며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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