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니터 SC750(S27C750P) 피봇기능, 이렇게 활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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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2. 9. 07:00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블로그 작업에 이렇게 활용해요!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활용하기, ⓒ노지
일주일 전에 삼성모니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삼성의 프리미엄 광시야각 SC750 모니터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었다. 지난주의 글에서는 모니터 SC750의 외관과 간략한 디자인 후기를 이야기하였었는데, 오늘은 내가 이 모니터를 블로그 작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 아마 평소 한 개의 모니터만 사용하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모니터가 한 개 더 추가되었을 때, 그 사람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생기리라는 것을 대부분 추측하리라 생각한다. 맞다. 그 말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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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니터 두 개를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면서 블로그 작업이 훨씬 편리해졌다. 2월 6일 오후 11시에는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의 평가전 시합이 있었다. 모니터가 한 개일 때는 최소화를 시켜놓고 소리만 듣다가 '오오!' 하는 소리가 나면, 활성화를 해서 봤었다. 그러나 지금은 듀얼모니터가 되어 한쪽 모니터로는 축구 중계를 틀어놓고, 한쪽 모니터로는 블로그 포스팅 작업을 하면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아래의 사진처럼.
듀얼모니터. ⓒ노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블로그 작업 내용은 어제 발행하였던 '청년 CEO 표철민, 성공하려면 실패하라'(링크)라는 글이다. 왼쪽 모니터에는 축구 중계 영상과 강연을 들으면서 메모장에 적어두었던 내용, 그리고 오른쪽 모니터에는 블로그에 글을 쓴 화면이다. 다소 산만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국가대표전을 즐겨보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이런 식으로 작업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리라 싶다. 아마 올해 있을 WBC와 남은 월드컵 예선 시합이 있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 블로그 작업을 하지 않을까? 아하하.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나는 삼성 모니터 SC750' 한 개만 사려고 했었는데, 왜 듀얼모니터를 자랑하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삼성 모니터 SC750에는 모니터 한 개로도 충분히 다중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프리미엄 모니터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전에 디자인 후기에서 이 모니터는 '피봇기능'을 통해 세로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간략하게 소개하였었다. 이 '피봇기능'을 이용한다면, 모니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아래에서 내 컴퓨터의 바탕화면을 보자.
바탕화면, ⓒ노지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을 구매했을 때 함께 동봉되는 물품에 '설치 CD'가 있다. 그 'CD' 안에는 피봇기능 활용 시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매직 로테이션 프로그램과 모니터 한 화면을 여러 화면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프로그램이 있다.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부분으로 해놓은 부분이 바로 그 프로그램인데, 확대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노지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Magic Rot Auto'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콘이 바로 매직 로테이션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모니터를 세로로 돌렸을 때 모니터의 설정을 맞춰준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볼 수 있는 'MultiScreen'이라는 아이콘이 바로 이름 그대로 화면 하나를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현재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로 이 멀티스크린 기능은 이용할 수가 없었다. 아마 '윈두오Xp'여서 그런 듯하다.
아무튼, 이 '피봇기능'에 관하여 더 알아보도록 하자. 위 아이콘을 더블클릭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하단 바에 아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아이콘이 생긴다.
매직 로테이션, ⓒ노지
보통 삼성 모니터 SC750 한 개만을 사용하고 있다면, 위와 같은 문구가 뜨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현재 지금 다른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디스플레이 장치는 매직 로테이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뜬 것이다. 그러니 이런 문구가 떴다고 '뭐야? 에러인가?'는 걱정을 하지 말도록 하자.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모니터를 세로로 하게 되면, 바로 아래의 사진처럼 된다.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피봇기능 활용하기, ⓒ노지
이것이 바로 세로본능이라 불리는 '피봇 기능'을 가진 삼성 모니터 SC750이다.
가로 사진만으로는 잘 볼 수가 없을 듯하여 세로로도 사진을 촬영하였다.
바로 아래의 사진이 그 모습이다.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피봇기능 활용하기, ⓒ노지
매직 로테이션 기능 덕분에 바탕화면이 자동으로 잘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기존에 설정해둔 바탕화면도 세로로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피봇기능 활용하기, ⓒ노지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피봇기능 활용하기, ⓒ노지
바로 위 이미지처럼 제일 위에는 동영상을 틀어놓고, 그 밑에는 블로그 글쓰기 창을 틀어놓고, 그 밑에는 또 다른 작업 창을 띄워놓고 다중 작업을 할 수 있다. 생각보다 화면이 길어서 잘 안 보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삼성 모니터 SC750의 장점은 어느 시각으로 보든, 화면이 깨끗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긴 화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흠이지만, 평소 컴퓨터 앞에서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능에 금방 익숙해지리라 생각한다.
나가기, ⓒ노지
그리고 모니터를 다시 가로로 돌리고, 매직 로테이션 기능을 끄고 싶다면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여 '나가기'를 누르면, 매직 로테이션의 기능을 종료할 수 있다. 난 소수의 친구에게 익히 '스마트 제품을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불리기에 처음에 '내가 그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있을까?'는 걱정을 하였었는데, 상당히 쉽게 쓸 수 있었다. 그러니 기계치라서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피봇기능'에 익숙해진다면, 세로 사진을 편집하거나 긴 웹툰을 볼 때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처럼 애니메이션 후기와 강연 후기 등을 올리는 사람들은 화면 위쪽에는 영상을 틀어놓고, 아래에는 글을 쓰는 이중 작업에 아주 쉽다. 만약 내가 듀얼 모니터가 아니었다면, 이 피봇기능을 이용하여 작업을 계속하였을 것이다.
삼성 모니터 SC750(S27C750P) 피봇기능 활용하기, ⓒ노지
이렇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모니터 SC750의 피봇 기능! 나는 이 기능을 가진 모니터 덕분에 블로그 작업 환경이 개선되었고, 원하는 애니메이션과 축구 경기 생중계 영상을 보면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저 단순히 세로로 모니터가 돌아가는 게 무슨 이익이 되느냐?"는 그 질문에 "편리하다"고 답하겠다. 일단 써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어디까지나 선택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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