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떨고 주식에 배신당한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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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내 재산', 부동산에 떨고 주식에 배신당한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2013년 새해가 밝고, 많은 사람이 희망찬 한 해를 꿈꾼다. 그러나 지금 경제불황은 우리가 막연히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을 막아서고 있다. 많은 경제 전문가가 2013년부터 아주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전형적으로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의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서민 경제는 한층 더 암울해지고 있다. 또한, 임기 말에 조심해야 하는 이명박 정부는 서민을 다 죽이겠다는 민영화를 자꾸 거론하면서, 힘들게 사는 많은 사람이 앞으로 어려워질지도 모를 경제에 한숨을 땅이 꺼져라 쉬고 있다.


 평소 '경제'라는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으로 되는 것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가 왜 우리의 삶과 관련이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경제'를 모르니까 사람들이 박근혜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았을 것이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를 지지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에 관심을 둬야 하고, 적어도 최소한의 경제상식을 익히기 위해서 경제 공부를 하여야 한다. (물론, 자신이 엄청난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위해서 그들을 이명박근혜를 지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오늘, 나는 앞으로 2013년에 펼쳐질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어느 분야에 어떻게 투자를 하여야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를 말하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많은 독자가 '2013년은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하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개할 책은 바로 '3년 후 내 재산'이라는 책이다.



3년 후 내 재산, ⓒ노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가 경제 공부를 하고, 이러한 경제와 관련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는 삶에 경제가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절약하고, 소비하고, 투자하고, 월급을 받는 등의 모든 행위는 경제 활동이다. 이 경제 활동에는 정책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여러 경제적 상황이 아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돈을 전부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반대로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다면, 최소한 우리는 돈을 잃지 않을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통해 우리가 가진 돈을 부풀릴 수도 있다. 우리는 그런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배우기 위해 경제 공부를 하고, 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7장― 1장 부동산, 2장 주식, 3장 채권, 4장 원자재, 5장 금, 6장 예·적금, 7장 보험―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파트별로 주의사항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어려운 경제 용어가 많이 쓰인 것이 조금 흠이기는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경제 용어를 검색하면서 읽으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서 그래프와 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3년 후 내 재산, ⓒ노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분적으로 상당히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거나 '이야, 이것은 정말 꼭 읽어야 하는 부분이다'고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이건 좀 아니지 않나'는 반신반의를 하며 읽을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내가 반신반의를 하며 읽었던 것은 1장의 부동산 부분이다. 잠시 그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뉴스나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동산 시장은 언제나 서울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리 경제에 관심이 없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서울에 얼마나 많은 인구가 사는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서울에서 전셋값이나 부동산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으며, 지금은 공급 과포화 상태에다가 수요는 하락하면서 부동산 값이 하락하고 있다. 이 상황을 가지고 사람들은 부동산의 위기, 부동산은 이제 가망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서울'에만 해당할 뿐이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과 지방도시로 이전을 원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지방에는 아직도 부동산에 많은 잠재력이 있다. 내가 사는 김해만 해도 부동산 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돈만 있다면 근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건물 등을 모조리 사들이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부동산 시장만 바라보고, 이제 부동산은 가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내가 경제학을 전문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므로 논리적으로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내 주변 상황만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부분만큼은 꽤 반신반의하면서 읽었다. 지금은 아니다.(2013년 12월.)


 그 이외에 내가 '이야, 이것은 정말 꼭 읽어야 하는 부분이다'고 생각하며 읽었던 것은 '6장 예·적금'부분이다. 아마 월급에 의존하거나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적금을 통한 재테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분과 우리가 돈을 모으면서 경계해야 하는 것,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야 그것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분명 많은 사람이 이 부분에서 '나도 앞으로 이렇게 실천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읽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 '3년 후 내 재산'은 지금 2013년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3년 동안 내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어떻게 조금씩 늘려나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물론, 이 책이 꼭 정답일 수는 없다. 그래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과 지혜는 적어도 내 돈을 잃지 않도록 해줄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라는 것은 정치와 그 이외에 많은 요소에 영향을 받으며 언제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경제 위기 속에서 조금의 기회를 잡고 싶다면, 이 책은 한 번, 아니 서너 번은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앞으로 내가 돈을 굴릴 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와 관련하여 추천하는 책을 읽고 쓴 후기목록과 '재테크'와 관련하여 추천하는 사이트들을 남긴다.


'경제'와 관련하여 추천하는 글


[소박한 문화/독서기록장] -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소박한 문화/독서기록장] - 대한민국 양극화 쇼크에 관한 불편한 보고서

[소박한 문화/독서기록장] -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상식, 경제공부 필독서

[소박한 문화/독서기록장] - 골목 사장 분투기, 자영업으로 생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재테크'와 관련하여 추천하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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