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피터의 놈놈놈' 세상을 바로 보기 위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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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피터의 놈놈놈' 세상을 바로 보기 위해 읽어야 할 책


 올해 대선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내가 대통령감이다. 나야말로 국민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면서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외치는 사람들 중에서 '과연 몇 명이 정말 우리 국민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일까?' 라는 의문을 품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막바지에 이른 정권을 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바보, 멍청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활약을 보면, 정치에 도무지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5년 동안 많은 국민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너무도 심한 고통을 겪어왔으며, 그 후유증은 언제가 되어야 치료가 될지 여전히 미지수다.


 그럼에도 여전히 잘못된 사실을 똑바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너무도 무서운 점이다. 내가 무섭다고 하는 이유는 올해 대선을 통해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지 못하고, 또다시 잘못된 역사를 반복할 것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에도 잘못된 역사가 또 한번 반복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정말 절망적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들을 바로 알고, 세상을 바로 보아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상식적인 사회를 꿈꾸는 대한민국 대표 정치 시사 블로거 아이엠피터님이 쓰신 책으로써, 우리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노지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은 한쪽에 치우쳐서 '이것이 옳다.'고 말하는 논리가 아니다. 그냥 정말 순수하게 사실에 기반을 두어 조금의 왜곡도 없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실만을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현 정권에 접어들어서 너무도 심한 언론탄압을 겪고 있다. 세계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부분적인 언론 자유국가'로 그 등급이 떨어진 것을 보면,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실을 똑바로 인지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론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각종 뉴스들이 왜곡일지도 모르니까. 그 예로 과거 독재 시절부터 조·중·동은 왜곡보도를 밥 먹듯이 해왔으며, 지금도 계속 해오고 있다. 게다가, 지금은 신문사만 아니라 방송사마저 정부의 입김이 닿고 있어 그야말로 '도저히 이제는 언론을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책에 쓰여 있는 내용만은 정말 믿어도 된다. 조금도 어느 입장에서 편드는 것도 없고, 정말 사실을 기반으로 오로지 사실만을 글로 옮긴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그 동안 언론에 속아왔던 여러 가지 거짓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언론이 어떻게 진실을 거짓으로 포장하여 우리 국민을 속였는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노지

 

 그리고 이 책이 명시하고 있는 여러 이야기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사건들이 상당히 많다. '김문수와 소방수 관등성명 사건'이나 '오세훈과 무상급식 사건'이나 '나경원과 박원순의 대결' 그리고 '이명박의 망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사건들을 한쪽의 분야에서 편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실만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튼, 이명박은 자신과 관련해 자꾸 반값 등록금 이야기가 나오자 아주 명언을 남겼다. 2010년 2월 한국장학재단을 방문한 이명박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때 한 대학생이 반값 등록금 공약 이야기를 하자, "그건 한나라당의 공약이었지 내 공약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간담회 자리에 배석했던 송용호 충남대 총장을 향해 "등록금이 싸면 좋겠지만 너무 싸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물었다. 등록금이 싸면 대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말이 과연 대한민국에서 고등 교육을 받은,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정말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위 인용문은 '이명박과 반값 등록금'에 관련된 내용에서 일부를 가져온 것인데, 위 인용문을 읽으면 이 책이 어떠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누군가는 '에이- 현 정부를 무조건 비판적으로 쓰고 있구만'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이때까지 언론이 현 정부의 잘못까지 전부 미화시켜서 보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얼마나 우리가 많이 속았는가!)


 나는 이 책을 많은 20대와 정치에 관심이 있든 없든,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이 읽어주었으면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저자를 배부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지금의 이 세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상식적인 사회를 꿈꾼다면, 최소한 우리가 이 사회를 올바르게 볼 수 있는 상식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 책이 그 '상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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