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막말녀, 부모의 밑에서 자라게 될 아이가 걱정된다.

반응형

9호선 막말녀, 부모가 저 모양이니 아이는 어떨까?



 어제 인터넷에 또 한번 막말녀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에 등장한 9호선 막말녀는 노약자석에 앉아있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아이를 앉히려고 조금만 비켜달라고 했다가 막말녀가 욕을 하면서 대응한 것이 원인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말싸움은 막말녀가 계속해서 반말과 욕을 하면서, 할아버지가 화가 나셔서 맞대응을 하면서 문제가 크게 야기되었다.

 솔직히 나는 9호선 막말녀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자신이 앉아있는 사정을 이야기하면 좋게 넘어갈 수 있었을 터인데, 할머니가 어린 아이를 조금 앉히게 비켜달라고 말했다고 영어로 욕을 하는 것은 도리에 맞는 행동이 아니다. 게다가, 그 영어로 욕을 한 이유가 못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앞에 있던 할아버지가 "왜 영어로 욕을 하느냐? 영어로 하면 못 알아들을 줄 알았느냐?"라고 말을 하자, 그 때부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 막말녀는 반말과 욕을 찍찍 뱉으면서, '난 임산부다.'라는 권리를 내세우면서 이들을 끝까지 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말 현대의 일부 젊은 계층의 문제를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렇게 공중도덕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게도 느껴진다. 저런 부모 밑에서 도대체 아이가 무엇을 배우고 자라겠는가? 이러한 상황을 통해서 우리는 이기주의의 대물림을 볼 수가 있으며, 부모라는 사람들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면서, 대부분 인성이 부족한 어른이 된다. 물론, 이것은 일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도덕'에서 '마땅히 ~ 해야 할 것'들을 잘 알고 있고, 대부분 실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지가 않다.

 내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런 사람의 부모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대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저런 부모의 밑에서 자란 아이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거나 좋은 책을 만나서 스스로 좋은 아이로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저런 부모의 밑에서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배우게 되면서, 결국 사회의 문제거리가 되어버릴 수가 있다는 말이다.

 
 위 사건을 보고 많은 누리꾼들이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젊은 여성의 잘못이 크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젊은 여성의 태도가 맞다.'고 하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도 그 여성과 똑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위 사례처럼 도덕적으로 아주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젊은 부모들도 많이 있고, 대부분의 젊은 부모들은 자신이 올바른 부모가 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 것은 자칫 잘못해서 사회의 악으로 자라게 될 아이들과 그 문제를 감당해야하는 우리의 사회이다.

 나는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교육체계에서 어릴 때부터 도덕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낄 수가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나는 곧 부모가 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올바른 부모로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