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의 이야기
- 문화/독서와 기록
- 2011. 7. 23. 07:19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의 이야기
아마 직장을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은 이런저런 직장을 돌아다니면서 헤맸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가 정년 퇴임, 해고, 회사 부도, 적성에 맞지 않아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번번이 취업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을 받거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는 한다. 그렇게 인생을 살다보면 '아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권하고 싶다. 그 책은 커리어코치 정철상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라는 책이다. 이 책은 교수님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자서전 형식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서 쓴 책이다. 똑같이 여기저기서 부딪히면서 고생을 하신 교수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더욱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어느 카페의 한 테이블에서 교수님과 직접 1:1로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그런 느낌이 든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교수님의 솔직한 그때의 그 심정이 전해져오고, 정말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아마,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사람들이 '아, 나만 힘든게 아니였구나.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이렇게 힘들게 사는구나. 나도 노력해야되겠다.'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만약, 이 책을 읽고 그렇게 깨닫지 못한다면, 다시 한번더 책을 읽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세상에서 힘든 것은 나 하나뿐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훨씬 많고, 그러한 환경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회를 부정만 하지말고 똑바로 받아들이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한원태 씨에게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훈 한마디를 부탁했다. 이에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외모가 이래서 안 돼', '학력이 낮아서 안 돼', '인맥이 없어서 안 돼'라고 생각하지 말자"고. "세상을 바꾸려면 자기 자신부터 바르게 변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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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 교수님의 '서른 번 직접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이 책은 그것을 읽는 독자들에게 가르쳐준다. 그것은 확실히 다른 책들보다 더 와닿을 것이다. 왜냐하면, 교수님이 직접 겪은 인생 경험담이고, 그 때 그 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 적으셨기 때문이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내가 이 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것은 택시기사 아저씨의 이야기와 은행원 이야기, 나무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들은 자신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언제나 자신의 진심성있는 마음으로 무엇을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그것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절대적인 유일무이한 법칙이기 때문이다.
사실 꼭 대학에만 목숨 걸 필요는 없다. 사회적 능력만 갖춘다면 대학 외에도 충분히 대안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문적 이론만 갖출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생존기술도 배워야 한다. 제한된 진로와 편협한 사고의 폭을 더 넓혀야 할 것이다. 학교에만 갇혀 있을 것이 아니라 학교 이외의 사람들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도 듣고 학교 밖에서도 배움을 구해야 세상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읽으면서 내가 인상깊었던 문구 한 개를 남겨본다.
왜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불행하게 살아갈까?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삶을 살아가든,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행복과 불행을 가르기 때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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