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가 교육의 지표로서 합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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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가 교육의 지표로서 합당한 이유


 우리 옛 조상들은 배움에 있어 우선적으로 배웠던 것이 바로 논어이다. 논어는 수 천년전의 쓰여진 가르침을 위한 공자의 말씀이 적혀있는 책이다. 하지만, 논어의 가르침은 아직까지도 훌륭한 가르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랜세월동안 사람들에게 계속 읽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세계적 베스트 셀러 중 하나라고 지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사람들은 오늘날도 논어를 통해 가르치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는 것일까? 

 나는 공자의 가르침에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학교 도덕시간에 배웠듯이 공자가 말한 것은 인(仁)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워야하고, 몸에 익혀야 하는 것이 바로 그 인(仁)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에게 '버릇이 없다' , '예의를 모른다' 라고 자주 말하고는 한다. 나는 그 원인이 바로 어른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점점 어두워져가는 이유는 집 내에서의 교육이 똑바로 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집안 내에서의 교육이 똑바로 서지 않는다면, 그 아이들이 밖에서 하는 행동은 뻔하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지 않는 이상, 그 아이들이 자신 스스로 자신이 잘못됨을 깨닫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계속 잘못을 되풀이하다가, 언젠가는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책으로써 논어를 권하고 싶다. 논어의 가르침은 수 많은 시간을 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을 거치며 이미 검증된 가장 좋은 가르침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다. 논어의 가르침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논어를 교육의 지표로서 활용해주였으면 한다. 

 우리는 보통 논어라는 것이 딱딱하고, 배우기에도 가르치기에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에 관해서 '위단의 논어심득'에서 그러한 생각의 오류를 쉽게 지적하고 있다. 잠시 그 일부분을 보면 이렇다.


 공자를 꼭 우러러 보거나 논어가 너무 심오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세상 진리는 언제나 소박한 데 있다. 마치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고, 봄이 되면 씨를 뿌리고 가을이 되면 거두는 것과 같은 이치다.
 

 논어에서 말하는 핵심은 바로 어떻게 하면 마음의 행복을 꾸준히 영위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뿐이다. 논어는 우리들에게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마음의 즐거움을 얻는 방법, 일상생활의 틀에 적응하는 방법 및 각 개인이 삶의 좌표를 찾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논어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소박하고 따뜻한 생활 태도이다. 또한, 논너은 엄격한 논리성 없이 그저 일이 있으면 그때그때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논어에는 논리적인 설명을 위한 긴 문장이 거의 없고 짤막한 글들이 주를 이룬다. 사실 아무런 마리 없는 '무언無言' 역시 하나의 교육이다. 

 공자가 말했다. " 보라, 푸른 하늘이 저 위에 있지만 아무 말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네 계절은 운행하고 있고 만물은 성장하고 있다. 푸른 하늘이 무슨 말을 필요로 하겠느냐! "

- 논어, 양화

  논어에서 가르치는 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가르침에 과함도, 부족함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간은 배우지 않으면 들짐승과 다를 것이 전혀 없다. 부정하지 말자. 사람이 배워도 자신의 욕구만 쫓아가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잘못 배웠고, 제대로 사람으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람이라기보다는 그저 한 마리의 들짐승들이다.  

 일부 사람들은 청소년들의 범죄율 증가와 전체적인 범죄율 증가의 원인이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메말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각박해진 것이 무엇에 원인이 있는지는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현 교육정책은 아이들의 학습능력 항샹을 위하여도덕, 기타 예체능 같은 필요없는 과목들을 없앤다고 하는 개소리를 하고 있다. 바로 그런 되도 않는 개 같은 정책들이 이 사회를 각박하게 만들고, 아이들이 뒷골목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것을 모르는가?  

공자가 대답했다. "군자라면 의를 으뜸으로 여긴다. 군자가 용기만 있고 의가 없으면 난을 일으키게 되고, 소인이 용기만 있고 의가 없으면 도둑질이나 하게 되느니라. " 

- 논어, 양화

공자가 말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논어, 위정

 

 논어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해야하는 마땅한 도리를 이야기 해준다. 이것은 우리가 경험을 통해서 얻기전에 반드시 배워야하는 도리들이다. 많은 자기계발서들과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르치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즉, 인간관계이다. 인간관계가 나쁜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들 대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심리학 책을 읽고, 대화의 기술이 적힌 책을 읽고, 인간 관계론에 관한 책을 읽는다. 

 또한, 일부 선생님들과 부모님 같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은 '가르치는 방법, 현명한 부모님이 되는 방법' 등 같은 책을 읽는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읽기 전에 먼저 논어를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논어에는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마땅한 것들이 적혀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논어를 우리 교육의 지표로써, 누군가를 가르치고자 한다면 십분 논어를 활용해주기를 바란다. 논어는 이미 검증이 끝나고 완벽히 보증된 완벽한 가르침의 지침서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논어라고 딱딱하고 두꺼운 고서만을 생각하지 말자.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논어를 풀이한 책들이 많다.)

공자가 말했다. "천명을 모르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모르면 바르게 설 수 없으며, 말을 아아듣지 못하면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 논어, 요왈


 이 글에 쓰여진 논어의 인용문은 '위단의 논어심득'을 참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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