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의 꿈같았던 아침의 눈

반응형


 



 어제(11.01.04)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을 끝낸 뒤, 블로그 방문순회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전화로 ' 밖에 눈 조금씩 쌓여있다 ' 라고 말해주시더군요.

 밖을 보니 밤사이에 눈이 내리기는 내린 것 같은데, 한밤중 내내 내린 것이 아니라 새벽에 잠시 내린 것 같았습니다. 낮이되면 녹아서 다 없어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허겁지겁 카메라를 챙겨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직까지 익숙하지가 않아서, 촬영했던 사진은 전부 씬모드로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난간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밖을 보니 눈이 조금 쌓여 있더군요. 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나름 본 것이 있어서, 나무에 쌓인 눈이나 자전거, 오토바이에 쌓인 눈을 한번 촬영을 해봤습니다.






 렌즈가 조금 더 좋았거나, 실력이 조금 더 있었다면 저 세밀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아쉽군요. 2번쨰 사진은 초점이 다른 곳에 맞춰지는 바람에, 노렸던 포인트는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사진을 보기위해서 컴퓨터에서 파일을 열고 알았습니다.
 



 
 
  나름 찍기는 찍었습니다.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왜 주위가 저렇게 퍼렇게 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자전거 사진은 꽤 잘 나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의 눈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만약 함박눈이었다면 이 차들 중 일부분은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얼어서 아침부터 난리였겠죠? 저같은 사람들은 " 아싸 포스팅거리 생겼다 , 사진 찍을 게 많아졌다! " 라고 좋아했겠지만요. 하하하.

 그리고 역시 생각대로 이 눈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거의 다 녹아, 자취를 감추고 있더군요. 아래의 사진은 약간의 시간이 경과한 후 밖을 보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김해에 함박눈이 내려, 많이 쌓였던 것이 약 1년전입니다. 아마 1월달 말까지는 한번 그 광경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합니다만... 그때가 되면 다시 사진을 찍으려 나가야겠죠. ㅎ 개인적으로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사진 또한 위 사진과 비슷한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멋있게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멋지지 않나요? 하하하. 다른 잘 찍는 분들에 비하면 한 참 멀었지만요.

 이상으로 마치 따뜻한 봄날의 춘몽 같았던 눈을 촬영한 일지였습니다. 저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폭설이거나 또는 상당히 춥다고 들었습니다. 모두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