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었지만 , 실천을 못했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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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지만 , 실천을 못했던 지식




 제 블로그를 드나드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제가 이런저런 책을 읽는 이유가 제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말이지요. 저는 책에서 살면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지속해나가야 하는지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미 그 중 대부분은 지식으로서 제 머리에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은 머리 속에 담아둔다고 해서 지식이 아닙니다. 그것을 실전에서 실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지식이 되는 것지이요. 그러한 면에서 저는 아직 지식을 터득하지 못했다고 생각 됩니다. 


 전에 제가 ' 블로그 설명 발표 ' 가 있다는 것을 포스팅으로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준비도 많이 했었지요. 저는 제 자신을 믿고 과감히 도전하면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머리 속에는 애드리브와 어떻게 설명을 진행할 지 등 당일날 쓸 갖가지 소재가 다 들어가 있었지요. 발표당일 저의 설명회는 아주 화려하게(?) 끝이 났습니다.

 30분 내용을 10분만에 끝내버렸고, 과감히 자신을 몰아부치지 못했던 저는 완전히 무대 위에 서있는 조형물이 되어버리고 말아었지요. 강의가 잘 되었다면, 찍었던 동영상을 블로그에 공개하고 유투브(Youtube)에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올릴 수준이 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이미지 한 컷을 첨부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대본을 손에 들고 설명을 했었습니다. 애초에 저의 계획에서는 이 대본을 들고 있을 계획 같은 것은 없었지요. 하지만, 당일날 긴장이 되어 실수할까봐 이것을 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들고 있으니, 목소리는 더 떨리고, 자꾸 눈이 대본으로만 가고 설명회 전체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저의 이 행동은 제가 제 자신을 몰아부치지 않았고, 절박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실수해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설명회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전부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강을 등지고 눈 앞의 적과 싸우는 것처럼 저도 대본을 없애고 강의를 했어야 했었습니다. 하하하.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의 일을 철저히 완수할 만큼 열중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을 수 없다. 가끔은 돌아갈 배를 수장시키고 불태워, 성공하느냐 추락하느냐 하는 단 하나의 선택권만 남겨두어야 한다, 배를 불 태울 때는 가능한 한 현실감 있게 하라. 안전망을 철거해야 한다. 때로는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다소 절박해질 필요가 있다.

                                                                                                                             
                                    - 전쟁의 기술 중에서 -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전쟁의 기술 그외 다양한 책에서 읽은 전법을 저는 머릿 속에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천을 못 했었습니다. 그 놈의 대본을 찢어버리고 했어야 했는데.. 정말 이래저래 아쉬움만이 많이 남는 저의 첫 설명회였습니다.

 그러나 이 소중한 첫 경험을 계기로 저는 다음 번에는 놀랄 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시는 저런 바보 같은 짓은 하기가 싫군요. 하하하. 책으로 읽었기에 , 책에서 지식을 습득했기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부족하여 저는 제가 원하는 성과를 이루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하하하하. ( 이 근거 없는 자신감! ) 바뀌지 아니하면 안되니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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