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산다는 것이 변명이 되지 않는 이유
- 문화/독서와 기록
- 2010. 11. 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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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산다는 것이 변명이 되지 않는 이유
전에 ' 지방에 사는 것이 때때로 서러운 이유 ' 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러한 느낌을 가면 갈수록 더욱 느끼게 됩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이벤트에 응모한 적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당첨이 되었습니다. 작가분을 직접만나 글짓기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지요. 하지만, 장소는 서울이고, 평일 오후2시 였습니다. 당첨여부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왔던 분에게 ' 지방에 있는 학생 사정상 갈 수 없다 ' 라고 했었습니다. 선착순 20명 한정 이벤트 였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3번째에 있는 것이 저입니다.
또한 이번주 주말에 블로그 세미나가 있습니다. 아이엠피터님과 같은 쟁쟁한 블로거분들이 참여하는 아주 값진 행사지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당장 참여하고 싶습니다. 참여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싶습니다. 더 발전하고 싶은 저를 위해서 말이지요. 하지만, 장소가 서울이고 갈려면 상당히 각오를 하고 가야합니다.
피터님의 블로그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어떤 강의를 듣기위해서 서울까지 올라가는데에 아낌없이 돈을 쓰고 싶은 것은 누구나 동의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지방에 살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열정이 부족한데, 지방이라는 핑계로 도망치는 변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돈을 아낌없이 쓴다고 하잖아요?
최근에 저에게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신세를 한탄하며 저곳에 가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제가 저의 열정부족을 감추기 위한 사소한 변명으로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피터님의 말대로 고속버스 새벽 첫 차타고 올라갔다가, 막차타고 내려올 수도 있지요. 저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저런 세미나를 참여하기위해 서울까지 올라간다는 것에는 큰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거로써 그 전에 좀 더 많은 것을 접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 학생으로써, 많은 것이 중첩될 때 큰 마음 먹고 서울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전 링크나우나 타 매체들을 통하여, MBA 클럽가입 권유를 받아서 가입도 했고, 링크나우에서는 20대 자기경영클럽과 계발 클럽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도 아주 많은 세미나가 열리는데, 서울이라서 다 참여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도 있고, 제가 수익이 블로그 수익에 의존하는데 그 돈 대부분을 생활비에 보탠다는 것 때문에 조금 어렵습니다. ( 교통비,식비 부족할 때 채워씀. 그 외 도서,필요품 구입..)
정말 열정적으로 성공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변명이 될 수 없는 변명이라고 생각되어 참 부끄럽습니다. 요즘 들어 많은 책을 읽게 된 것이 계속해서 저를 성장시키면서 이러한 생각도 들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럴 수 밖에 없는 제가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 자신감 '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 했고,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었던 것 뿐이니까요. 그렇기에 저는 다음 기회를 기다릴려고 합니다. 단지 지방에 산다고 한스럽다, 불만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성공한 사람들은 그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열정으로 모든 것을 손에 지었으니까요. 저 또한 그렇게 되고 싶기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달에는 꼭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꼭 초대해주세요. 하하하.
추가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세미나를 둘째주 또는 셋째주에 개최해주셨으면 합니다. 뷰애드 수익금이 나온 뒤인 기간에 말이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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