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3. 7. 07:28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과 존경하는 것은 다르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잠시 모두 함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보자.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까지 존경심을 버리지 않고 있는 선생님이 있는가? 정말 좋은 선생님은 기억에 남을 것이고, 기억에 남지 않는 선생님은 그저 그렇게 지나간 선생님일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대통령보다 더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생님은 자신의 아이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들의 미래를 짊어지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되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도 한 때는 그런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학생이었다. 만약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 대통령이 어떻게 정책을 할 지는 뻔하다. 잘못된 정책을 내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
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1. 3. 6. 08:03
나도 크루즈 여행 떠날 수 있을까? 며칠전 트위터에서 한 이벤트를 보았었다.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2인 1팀을 선별해, 한중일 6박 7일의 크루즈 여행을 보내준다는 것. 게다가, 여행일정이 3월 31일부터 4월7일까지라 군입대를 맞추고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덮석 이렇게 이벤트에 참가해본다. 아래의 이미지는 미션 수행을 위한 배너이므로, 본격적인 글을 이미지의 아래를 봐주기바란다. 팀소개 나는 2인 1팀으로 구성했다. 나의 팀원은 지난번 부산트릭아트를 함께 다녀왔던 녀석이다. 나는 아직까지 탈락의 맛을 맛보았지만, 이 녀석은 군입대가 4월달로 거의 확정이 되어있다. (거참 부럽다. 내가 군대를 먼저가는 것을 부러워 해야되는 처지라니..) 이 녀석과 나는 아마 3,4월달이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3. 4. 06:55
애니메이션 취미는 죄가 아니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몇일전 포스팅 했던 글의 일부 댓글을 보고 나서이다. 그 댓글에서는 마치 자신은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기 때문에, 나보다는 더 잘살고 우월한 삶을 살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태도였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교육문제와 시사문제에 대해 지적할 때마다, 일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주제에 잘난척은' 또는 '오덕질이나 하세요. 토나온다.' , '오덕후 주제에 ' 등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나를 폄하하려는 사람이 자주 있었다. 지금도 그와 같은 댓글이 달리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왜 애니메이션 보면 전부 오타쿠이고, 천박한 놈이냐?" 라고 말이다. 그들은 자신이 더 못난 삶을 살고..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12. 5. 15:23
JLPT N1 시험치고 왔습니다. 이번 JLPT N1 시험을 치면서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고사장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 고사장에서는 JLPT N1 청해 CD가 오류가 있어 문제 4번의 4,5,12 항목, 문제 5번이 ' 지지직 - ' 거리며 들을 수가 없었죠. 그것도 한 번이 아닌 두 세번이 반복 되었었습니다. 자꾸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니, 같이 시험치는 사람들은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죠. 감독관 왈, " 본 CD 와 예비용 CD 2장이 다 에러가 있어서, 조금 기다리셔야 됩니다 " 라고 하더라구요. 이번 JLPT N1은 시험은 그렇게 청해 시간이 길어지면서, 약 2시 20분정도에 끝이 났습니다. 원래 JLPT N1 시험은 1년에 2번 있는 시험입니다. 이런 시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8. 9. 18:53
이번 일본여행에서 사온 물품들은 몇 가지 없다. 마작패와 각종 부적들, 만화책, NT-novel 정도. 산 만화책과 NT-novel들은 전부 일어원본판이다. 사실 만화책은 이런저런 만화들을 번역한 적도 있기 때문에, 몇부분 빼고 자연스럽게 읽을 자신이 있었기에 구입했었다. 하지만 , NT-novel원서를 살 때는 상당히 고민했었다. ' 과연 내가 이것을 읽을 수 있을까? ' 하면서 말이다. NT-novel의 다른 이름은 라이트노벨이다. 가벼운 소설책 같은 류이다. 문법이나 한자도 그다지 어려운 것을 사용하지 않기 떄문에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럭키스타'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 주위 아는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되었기에 과감히 샀었다.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6 ' ' 俺の妹がこんなに可..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7. 4. 15:19
100분간 내 눈은 글을 읽지 못했다. 7월 4일 오늘 JLPT N2 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대학기말고사 때문에 JLPT 시험 접수 해놓은 것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평소 하던 공부는 그저 회화뿐이라 난이도가 있는 독해나 문법문제를 잘 접하지를 못했었습니다. 일주일전 깨닫고 나름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했다고 생각하고 오늘 시험치러 갔었습니다. 그야말로 충격의 시간이었습니다. 보통 JLPT 시험을 칠 때 , 사람들은 모르는 것이 약 20% 아는 것이 약 80%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는 것이 약 20% 모르는 것이 약 80%더군요. 시험지를 받은 그 순간 제 눈을 멀어버렸습니다. 까막눈이 되어버린거지요. 글자를 읽어도 이게 무슨 뜻인지, 뭐라고 적혀있는지도 모르겠더군..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6. 30. 16:21
대학 첫 성적표 휴우, 벌써 한 학기가 지나가다니 시간 참 빠르군요. 대학에 들어와서 과공부에 전념하기 보다는, 좀 더 실제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이런저런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보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블로그에 열심히 하면서 하루의 1/3은 블로그 준비로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요 ^^* 하지만, 블로그 시간을 어느정도 줄이고 타 공부, 취미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늘었답니다. 솔직히 처음 대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칠 때는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글을 외워서 쓰는 것도 있었고, 고등학교보다 더 심하게 암기위주로 시험을 치는 것도 있었기에 중간고사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었지요. 하지만, 기말에는 어느정도 분발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적이 오르는 유종의 미를 ..
카테고리 없음 노지 2010. 6. 24. 09:25
나 자신과의 약속 음...대학교 시험이 끝나고나서부터 뭔가 허전하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쿠루 솔직히 말해서 JLPT N2시험 7월말인줄 알았는데 저번주 어떤 계기로 7월 4일이라는 것을 알게됫음. 지금은 한자나 이런 것들 때문에 전혀 독해가 안되는 상황 급기야, 시험칠 때 연필굴릴까 생각중. 영어는 아직도 어느정도 자신있는데 일본어는 한자나 모르는게 너무 많음. 고생길 에효. 카메라 촬영 연습한답시고 나갈려고 했었는데 더워서 에어컨튼 방에 박혀있기도 하고 졸리면 자고 놀고 싶으면 놀고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하고 책보고 싶으면 책보고 백수 생활을 하는 중 ' 뭐, 그래도 완전히 노는게 아니라 공부하고 싶어서 공부하기도 하고 책보고 싶어서 책보기도 하니까 하하하 ' 라고 스스로 만족해버리는 미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