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2. 11. 07:30
지스타 3년 연속 참가 이벤트 선물은 무려 14K 금반지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은 부산에서 10주년을 맞은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게임과 관련된 규제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게임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며 ‘IT 강국 한국, 게임 강국 한국’을 만들었다. 아직도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중장년층이 포진한 국회에서는 게임 규제에 대한 목소리와 게임이 살인 사건의 원인이라는 허튼소리가 나올 때가 있다. 하지만 한국은 그런 구식 정치가 주도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페이커’라는 특출한 인물의 등장, 게임 기반 산업 콘텐츠가 놀랍도록 성장했다. 여러 제재와 편견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한국의 게임 산업은 나날이 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16. 07:30
대학 오후 수업에 가기 전 둘러본 지스타 2018 초 간단 후기 어제 목요일(15일)은 2019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르는 날이자 게이머들의 축제인 지스타 2018의 개막일이었다. 당연히 이 나이에 다시 수능을 칠 리가 없는 나는 지스타 2018 개막을 맞아 벡스코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지스타 2018을 가는 길은 시작부터 살짝 꼬이는 일이 발생했다. 김해 버스터미널에서 벡스코-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시간에 맞춰 타지 못한 거다. 버스가 오기 전부터 이미 줄은 서 있었지만, 장유를 거쳐서 온 해운대행 버스는 이미 사람들이 거의 가득 차 있어서 기사 아저씨가 "2명 밖에 못 탑니다."라며 사람들에게 말했다. 기사 아저씨의 말을 듣자마자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앞으로 뛰쳐나오시며 "난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