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7. 13. 07:30
김행 공항 BMW 폭주로 인한 사고, 단순한 교통 사고가 아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김해 공항 사고’라는 키워드가 올라와 도대체 무슨 일이지 싶어서 검색을 해보았다. 김해 공항은 내가 사는 김해와 옆 도시 부산 사이에 있는 공항으로, 일본에 갈 때마다 이용하는 공항이다. 그래서 도대체 김해 공항에서 어떤 비행기 사고가 일어났는지 걱정이 되었다. 요즘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무척 시끄러운 상태인데, 이 지경에서 또 두 항공의 관계자가 갑질을 한 건지, 혹은 제3의 항공사 오너 가족이 ‘나도 튀고 싶어!’라며 갑질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도 했다. 어떤 일인지 일말의 걱정과 복잡한 심경으로 ‘김해 공항 사고’를 검색해보았다. 검색을 통해 본 기사는 앞에서 예상한 사건과 전혀 다른 사건이었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15. 07:30
부산모터쇼에서 꼭 한 번은 가지고 싶은 BMW 자동차와 MINI, 바이크를 구경하다 부산모터쇼에서 여러 브랜드 자동차를 보면서 ‘꼭 한 번은 직접 타보고 싶다.’라는 자동차가 있었다. 그리고 타보고 싶은 것과 반대로 ‘그냥 가지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는 자동차도 있었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내가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던 자동차는 단연코 BMW 모델이었다. 언젠가부터 우리 한국에서 BMW 자동차는 중산층의 국민 자동차로 불릴 정도로 돈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외제차 BMW 자동차를 타는 것 같았다. 왜 BMW 자동차가 인기 있는지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그 이유가 BMW 자동차가 가진 외형에 있다고 생각했다. BMW 자동차는 정적인 화려함을 가진 벤츠와 달리 굉장히 적극적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9. 07:30
구경하고, 찍고, 참여하며 2018 부산 국제 모터쇼를 즐기다 어제(8일) 드디어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정식으로 개막했다. 개막하는 날은 다른 날과 달리 입장 시간이 ‘오후 12시’이기 때문에 김해에서 오전 10시 40분 출발 해운대 버스를 타고 벡스코로 향했다. 벡스코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약 11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다. 평일 오전이라 1시간 정도가 걸렸다. 과거에는 멋도 모르고 경전철과 지하철을 타는 게 빠르다고 생각해서 고생하며 온 적이 있다. 하지만 김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만 하면 어느새 벡스코에 도착해있는 걸 알 수 있다. 일일이 환승할 필요도 없어 굉장히 편리하게 벡스코에 갈 수 있다. 8일 벡스코에 도착했을 때는 평일인데도 생각..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12. 27. 07:30
흘러가는 시간 속 변해가는 도시에서 느끼는 것들 대학의 한 수업에서 20년 후를 생각하며 변한 환경과 우리가 겪을 문제, 그리고 거기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서 일본어로 적는 작문 시험을 기말고사 시험 과제로 치렀다. 평소 그러한 주제로 자주 고민을 하면서 글을 적었지만, 막상 기말고사 시험 과제로 맞닥뜨리니 순간 머리가 새하얘졌다. 다행히 지금 블로그를 하면서 겪는 유튜브 영상 시대를 비롯해 더욱 빠르게 잃어가는 자연을 주제로 좋은 글을 적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적은 일본어 문법과 한자 표기에 실수가 없었는지는 자신 없지만,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다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한번 그 일을 고민해보고 싶다. 굳이 20년 후를 상상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 풍경은 우리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