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2. 10. 10:20
나는 올해 만으로 29살이 된 최근에 상당한 화제가 되는 90년생 백말띠 출생이다. 우리 90년생은 지난 다른 어떤 세대와 유독 독특한 점이 많다. 기성세대 사이에서는 ‘문제의 세대’ 혹은 ‘미지의 세대’라고 여겨지면서 상당히 낯설거나 어려워하는 세대로 손꼽히는 세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유독 우리 90년생이 이런 경험을 지금하고 있는 걸까? 오늘 읽은 라는 책을 읽어보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지금의 90년대생들은 자신들을 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여기지 않고 특정 이상을 실현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단지 그들은 현 시대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1990년대생 동년배들이 살아오면서 어떤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어떻게 생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2. 25. 07:30
일요일 오후에 페이스북 타임 라인을 보다가 ‘90년생이 조금 이상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그 기사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느 유저가 쓴 게시물을 바탕으로 쓴 기사로, 직장에서 일하는 그 유저는 신입으로 들어온 90년생이 상사의 꼰대 짓을 참지 못한 행동을 비판하고 있었다. 그 상사가 한 행동은 20대 신입의 기를 꺾기 위해서 조금 트집을 잡아서 괴롭혔고, 신입 사원은 얼굴이 살짝 굳어 있어도 할 말은 전부 다 했다고 한다. 그 모습에 상사는 화가 나서 신입 사원 얼굴에 종이 뭉치를 흩뿌리고 나가버렸고, 신입 사원은 그 자리에서 얼굴색을 바꾸며 짐을 싸서 나가버렸다. 신입 사원이 짐을 싸서 나갈 때는 주변에서 만류도 했지만, ‘이런 모욕적인 언사를 들을 이유는 없다.’라면서 상사와 똑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