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10. 3. 07:30
일본 서점 직원이 뽑은 '한 번 더 읽고 싶은 책' 연애 소설 부분 1위 사랑을 소재로 다루는 일본 소설은 한국 소설과 달리 상당히 감성적일 때가 많다. 한국 로맨스 소설은 어두운 사건을 다루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우지만, 일본 소설은 어두운 사건 없이 아주 평범해 보이는 사건을 다루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운다. 그래서 일본 소설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정말 순수하다. 보통 사랑이라는 감정은 자신보다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내가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를 바라고, 나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웃기를 바라는 마음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굉장히 헌신적이고, 박애주의에 가까운 그런 감정이다. 아쉽게도 나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감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