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1. 3. 07:00
3년 6개월만에 만난 고교 동창과 정치 이야기를 나눠보았더니… 얼마 전에 블로그를 통해 고등학교 때의 친구가 연락이 왔었다. '제대하고, 일본여행 갔다 와서 연락하려고 하니… 전화번호를 몰랐었는데, 니 블로그 들어오니 아직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그렇게 그 친구와 연락이 닿아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다른 친구 한 명과도 연락이 되어 우리 세 명은 3년하고도 6개월 만에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렇게 만난 우리는 처음에는 '어떻게 지냈느냐?', '요즘도 계속 애니메이션 보느냐?' 등의 이야기를 하다가 사는 이야기와 정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뭐, 정치 이야기는 내가 이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꺼낸 것인데, 꽤 그럴듯한 이야기와 어안이 벙벙해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5. 18. 09:47
나는 우리 20대가 자랑스럽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가 보기에 문란하고, 정체없이 떠돌기만 하는 그런 세대로 보인다. 사실,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잡종스런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잡종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와 다른 방향에서 우리 스스로를 잘 변화시키고 성숙시켜왔다고 생각한다. 탐진강님의 글을 보면서 내가 쓸려고 했던 글을 대폭적으로 수정하여 쓰게 되었다. (이 글의 사진들은 탐진강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내가 중-고등학교 사회수업시간에 배울 때 언제나 있었던 항목이 있다. ' 투표율 점차 감소 ' 라는 항목이다. 게다가 20대들은 특히나 더욱더 낮았다. 수업시간마다 이 항목을 보면서 ' 왜 20대들은 투표를 안하는 것일까? ' 하며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