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4. 7. 17. 08:15
지난 화요일 을 통해서 생각지 못한 끔찍한 사건을 접했다. 그 사건의 가해자는 10대 청소년으로, 같은 또래의 가출한 10대 청소년을 유인해서 성매매를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성매매에 응하지 않자 심각한 수준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놀라운 점은 그 10대 청소년이 구속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법원은 해당 10대 청소년을 구속하지 않은 이유를 "소년범이기에 구속 영장을 기각한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아무리 소년범이라고 해도 이렇게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구속조차 되지 않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의 오윤성 범죄심리학자 교수는 이건 일반적인 범죄가 아니라고 여겨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었다. 더욱이 해당 10대 청소년은 사건 조사를 받았던 시간 외에는 석방된 이후 나름 또 가출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19. 07:30
무개념 10대와 무개념 성인 사이에 숨겨진 우리가 외면한 불편한 진실 우리가 보는 뉴스에서는 10대 청소년의 범죄 행위와 무개념 선생님이 벌인 만행이 안 되는 일이 보도된다. 학생에게 살충제를 뿌린 교사의 만행, 교사를 폭행한 한 초등학생, 길거리 흡연을 지적한 40대 아저씨를 집단 구타해 사망케 한 10대들의 이야기가 그 대표적인 예다. 도저히 10대 청소년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의 일이 터지면, 마치 반박기사라도 되는 듯 교사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만행도 함께 보도된다. 이쯤 되면 학생의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과 교사의 권리를 주장하는 세력이 은밀하게 싸움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이런 무개념 10대 학생과 무개념 선생님의 일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가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2. 13. 07:30
10대 청소년의 성폭행, 성관계, 미혼 임신… 이런 문제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뉴스를 통해 듣는 10대들의 범죄는 이제 완전히 성인 범죄라고 여겨야 하는 수준이다. 아니, 이미 오래전에 성인도 저지르기 힘든 범죄를 10대 청소년들은 버젓이 저지르기 시작했다. 살인, 시신유기, 시신훼손, 성폭행, 집단강도 등 그 범죄 수준은 단순히 같은 학교 친구를 협박하여 금품 갈취를 하는 수준을 넘어 특수 강력 범죄로 성장했다. 많은 사람이 이 같은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었지만, 이제는 '요즘 10대가 다 그렇지, 뭐.' '10대가 제일 무서워'이라는 분위기로 평범한 일이 되고 있는 듯하다. 이런 분위기는 정말 잘못되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이 문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은 있어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29. 07:30
막 나가는 10대 청소년 범죄자들, 어디까지 나아가나? 집단 폭행, 집단 절도, 집단 성폭행, 살인 및 시신 유기, 성매매, 사기, 협박. 위에서 이야기한 범죄들은 나열만 한 것으로도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한 범죄들이다. 우리 사회는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강력한 형법을 가지고 있고, 범죄자 검거를 위해 많은 경찰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범죄들을 한 번쯤은 뉴스 같은 언론을 통해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범죄'를 다루고 있다면, 절대 빠지지 않는 범죄들 중 하나이니까.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 등 가상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범죄들이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너무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내가 여기서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해도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