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4. 6. 08:48
잠시 시간을 멈춘 것 같은 일상을 담은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은 생각지도 못한 여유를 우리 시청자에게 준다. 과거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외지에서 전문 요리사가 아닌 출연진이 요리를 하고, 그곳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한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큰 인기였다. 도 과 비슷하다. 요리를 좀 할 줄 아는 연예인 차승원과 로 함께 했던 유해진, 그리고 요즘 대세이자 모델 차승원의 후배인 모델 방송인 배정남 세 사람이 함께 스페인에서 하숙집을 임시로 운영하며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한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은 과 달리 외국 손님보다 한국 손님이 좀 더 많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한국 사람들이 ‘스페인 하숙’이라는 간판을 보면서 ‘어? 한국 간판?’이라며 놀람과 호기심으로 하숙집 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3. 8. 07:00
땡큐 두 번째 만남, 대한민국의 모든 외로운 아버지에게 땡큐한 힐링 프로그램 아버지. 아버지라는 한마디의 말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특별한 존재다. 요즘 언론을 통해 볼 수 있는 '딸을 성폭행한 파렴치한 아버지'나 도박과 사건 사고로 빚을 가족에게 떠넘기고 도망친 '내 아버지' 같은 사람 말고는 대부분 가족을 위해 성심성의껏 열심히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들이 가족에서 소외당하거나 홀로 외로운 사람이 되는 예가 우리 사회에서 적잖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이야기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자신이 부모가 되어보기 전에 자신을 훈계만 하는 아버지가 싫거나 단순히 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았던 사람이 꽤 있지 않을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2. 10. 07:30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 만나서 너무 행복했던 SBS 설특집 힐링 푸드 프로그램 오늘은 많은 가족이 한곳에 모여 한 식탁 위에서 밥을 먹는 설날이다. 이런 설날에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지내는 것이 우리나라의 풍습이자, 정이자 멋이었다. 지금도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으면서 많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사람에게 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한 곳에 둘러앉아서 식탁을 마주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웃음을 건네며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흐뭇한 웃음이 지어지지 않는가? 우리 한국에서 유독 '정'이라는 문화가 강한 이유는 이런 식으로 한 밥상을 서로 나누며 함께 밥을 먹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서로 서먹한 사람들도 함께 밥을 먹고 나면,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져 친해질 수 있다. 그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5. 07:00
땡큐, 혜민스님이 말하는 열등감을 넘어서는 법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아, 난 도대체 왜 이러지…'라는 열등감에 자책할 때가 적잖다. 특히 이러한 열등감은 성인일 때보다 아직 어린아이일 때 더 많이 느낀다고 한다.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길을 선택한 학생들 중에서 상당수가 열등감 속에서 자신을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열등감이라는 존재를 내버려두게 되면, 자신의 마음속에서 더 크게 자라 자신을 괴롭히게 된다. 우리는 이 열등감을 반드시 넘어서야 할 필요가 있다. 한 번 생각해보자. 왜 우리는 열등감을 반드시 넘어서야만 할까? 그것은 열등감을 넘어서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있으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면 항상 도전할 수 있는 자..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2. 07:00
땡큐, 챙겨 봐야 할 힐링 프로그램, 만나서 정말 땡큐! 어제 오후에 저녁을 먹으면서 SBS 채널에서 '땡큐'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지난주에 블로거들의 TV 후기를 통해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실제로 직접 보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이전에 '강연 100℃'를 처음 보았을 때도, '아, 이 프로그램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구나. 많은 사람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땡큐'도 똑같은 생각을 하였었다. 예전에는 TV가 정말 바보상자에 불과했지만, 요즘에는 도움이 되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겼다. 프로그램을 잘 선택해서 챙겨보면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TV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그저 하하 호호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