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2. 27. 07:30
담뱃값이 오르면 저렴한 담배 구입, 금연 구역이라도 그냥 피우면 그만! 2015년이 시작하고 나서 강한 바람이 불었던 분야는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 상당히 강한 돌풍을 일으키면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 번에 뒤섞여 소음을 만든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담뱃값 인상을 포함한 좀 더 강화된 금연 정책이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비흡연자들은 정부가 내놓은 담뱃값 인상을 비롯한 금연 강화 정책에 찬성하면서 지금보다 좀 더 담뱃값을 올리고, 흡연 장소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당연히 '꼼수 세수다.'이라면서 반발하고, '흡연 장소도 마땅치 않은데 자꾸 금연 장소를 늘린다'면서 불평을 쏟아냈다. 그런 논란 속에서 담뱃값 인상은 시행되었고, 서울시에서는 길..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9. 17. 07:30
담배 가격 인상 환영했지만 마냥 반길 수만 없는 증세 도미노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담배 가격 인상과 관련해서 상당히 시끌벅적해졌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당연히 인상되어야 한다. 아예 지금보다 더 올라서 담배를 사서 피우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같은 강한 어조로 찬성하기도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우리가 무슨 죄인이냐? 담배에 죄악세를 물려서 왜 자꾸 세금만 더 거두어가려고 하느냐?"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금 국민 건강 보험 공단과 담배 회사가 담배 소송을 맞붙으면서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게 이 '담배 가격 인상 논란'이라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나도 개인적으로 정말 담배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찬성하는 사람이다. 담배가 좀 더 비싸지게 되면, 돈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6. 07:30
흡연실 바깥에서 담배 피우는 흡연자들, 도대체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금연'이라는 낱말이 붙어 있지 않은 곳을 찾기는 어려워졌다. 흡연자들은 '우리가 무슨 죄인이냐?'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금연 구역 확대로 많은 사람이 '이제야 무분별한 흡연자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큰 호응을 하고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평소 흡연자들의 매너 없는 태도 때문에 인상을 찌푸렸던 사람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지 않을까.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흡연자와 함께해야 하는 불쾌함을 느껴야만 했다.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렇고,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렇고, 횡단보도 같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랬다. 다른 사람을 배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4. 07:30
내 가족에게 피해 주기 싫어 아파트 계단에서 담배 피운다는 사람들의 이중성 많은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이 빈번히 일어난다. 쓰레기와 애완견, 층간소음 등 그 문제는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는 이웃과 불화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이 층간소음 때문에 폭력 사건이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간간이 들을 수 있다. 아마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 중 '내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 이외에도 아파트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층간소음 외에 요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건 바로 간접흡연 문제이다. 지금 글을 쓰는 나도 아파트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