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5. 17. 07:07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자막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내심 고민하게 된다. 그냥 내가 하는 말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한 말자막을 입력하는 것만 아니라, 어느 장면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자막을 추가로 넣어야 할지 괜스레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와, 정말 어떻게 저런 자막을 넣을 생각을 했지?’라며 놀라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어제 본 도 ‘대박 ㅋㅋㅋㅋ 완전 대박! 편집하는 사람들의 기지가 돋보인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 장면이 많았다. 그중 한 장면은 다음과 같다. 먹는 것 앞에서 투닥거리는 현실 남매의 모습 뒤에 그려진 폭풍 핫도그 먹방을 한 삼촌과 아버지를 보며 편집 담당자가 넣었을 자막. 삼촌과 아버지의 모습이 의 도둑을 떠올리게 했고, ‘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5. 3. 06:53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짬뽕과 복만두로 미국 푸드 트럭과 경쟁하다 목요일 밤마다 항상 기다려서 본방 사수를 하는 프로그램 의 지난 회에서는 총 여섯 대 미국 푸드 트럭과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국 현지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타 푸드 트럭과 경쟁한다고 하니 내심 어떤 결과가 그려질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연복 셰프와 출연진이 세 번째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만두와 볶음밥을 판매하던 곳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로 재료를 적게 가지고 와서 장사를 일찍 접어야 했다. 당시 이연복 셰프는 “날씨가 어떻든 간에 완벽하게 준비를 하자!”라며 결의를 다시 다졌고, 그날 저녁 만두를 어마어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만두 약 총 500개 정도를 저녁 시간에 판매하는 세 번째 장소에서 다 판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