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 3회, 이번에는 짬뽕입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짬뽕과 복만두로 미국 푸드 트럭과 경쟁하다


 목요일 밤마다 항상 기다려서 본방 사수를 하는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의 지난 회에서는 총 여섯 대 미국 푸드 트럭과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국 현지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타 푸드 트럭과 경쟁한다고 하니 내심 어떤 결과가 그려질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연복 셰프와 출연진이 세 번째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만두와 볶음밥을 판매하던 곳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로 재료를 적게 가지고 와서 장사를 일찍 접어야 했다. 당시 이연복 셰프는 “날씨가 어떻든 간에 완벽하게 준비를 하자!”라며 결의를 다시 다졌고, 그날 저녁 만두를 어마어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만두 약 총 500개 정도를 저녁 시간에 판매하는 세 번째 장소에서 다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현지에서 생각보다 손님이 오지 않아서 ‘이거 다 어쩌지?’라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원래 그 거리도 사람이 북적거리는 거리인데 유독 그날 사람이 없었다.


 그 이유를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 3회>에서 알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굉장히 놀라웠다. 바로, 추위 때문이다.



 확실히 추울 때는 사람들이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고, 푸드 트럭을 일부러 이용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했을 때 ‘추울 때 푸드 트럭 장사가 안된다.’는 건 당연한 일인데, 지난 방송에서는 좀 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건 바로 한 번도 알지 못했던 LA의 ‘추위’라는 날씨다.


 LA는 평소에도 따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추위에 약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밤에 21도만 되어도 “Cold!”라고 외칠 정도라고 말하니, 21도에도 더위를 타는 우리로서 상상하기 어렵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하면 21도는 “시원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기온이지만, LA는 그렇지가 않았던 거다.


 더욱이 당일 이연복 셰프와 출연진이 푸드 트럭에서 장사하는 날은 전날 있었던 갑작스러운 폭풍우, 그리고 당일에 내린 소나기가 기온을 더 떨어지게 했다. 무려 13도까지 내려간 LA의 날씨는 사람들이 추위에 벌벌 떨면서 음식을 먹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방송을 통해서 그 추위에 몸을 떨면서 짬뽕이나 만두를 먹는 현지인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동안 한 번도 한반도 기온에서 벗어나 지낸 적이 없고, 한반도에서 벗어나더라도 한국과 거의 기온이 비슷한 일본만 다녔던 터라, 방송을 보면서 여러모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물론, 공부도 되었다. 그저 류현진이 활약하는 팀이 LA 다저스고, LA에 한인 타워가 있을 정도로 한인이 많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 3회>를 통해서 ‘LA’라는 도시가 평균적으로 어떤 기온을 가진 도시인지 알 수 있었다. 이거야 말로 생생한 공부라고 할까?



 LA 현지인 체감상 강하게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이 옷을 단단히 입은 채로 짬뽕과 만두를 먹는 모습,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방송을 보는 사람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해주었다. 똑같이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 한국식 중국 요리 짬뽕과 만두를 접한 사람들은 그 순간이 특별했다.


 그 특별함 속에서 소소히 나누는 이야기는 눈과 귀가 가게 했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로서 ‘호오~ 저렇게 다 살고 있구나.’라며 괜스레 잠시 여행을 떠난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곳에서 일반적으로 ‘친절한’ 사람들이 보여준 모습과 존박을 비롯한 출연진의 모습은 저절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 3회>에서는 존박의 친구들도 등장했다. 흔히 그 사람의 됨됨이는 친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흔히 말하는데, 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존박의 친구들은 모두 매너있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는 친구들이었다. 그들이 자체 홍보를 하거나 다른 이와 합석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나는 이번 방송을 통해서 잘 몰랐던 존박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데, 아마 나처럼 존박을 잘 몰랐던 사람들도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에서 볼 수 있는 존박의 모습을 보며 상당히 호감 이미지를 가지지 않았을까 싶다. ‘존박’이라는 인물, 참 보면 볼수록 괜찮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웃음)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 4회>에서는 치킨에 도전한다고 한다. 과연 저녁 푸드트럭 영업에서 전날 준비한 만두를 다 팔았을지, 그리고 불패신화를 자랑하는 치킨을 이연복 식으로 한 치킨은 미국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모두 다음주 목요일 밤 11시 <현지에서 먹힐까 3 미국편 4회>도 본방 사수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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