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12. 21. 09:53
최근 월화가 되면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를 보면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에 집착하거나 욕심에 집착하거나 타인의 평판에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천서연 집안은 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천서진, 그리고 그녀의 딸 하은별까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모두 자신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부정하면서 어떻게라도 ‘있어 보이는 척’을 유지하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고 있다. 덕분에 천서진의 딸 하은별은 친구 배로나에게 극심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가면 증후군을 앓고 있고, 천서진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어디까지 이런 모습은 드라마 속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런 드라마 못지않은 정신병을 앓고 있다. 대체로 이런 병을 앓는 이유는 천서진이 아버지에게 화를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5. 5. 09:58
심리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살면서 한두 번 정도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칼 구스타프 융’이라는 세 사람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세 사람의 풀네임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프로이트 심리학’, ‘아들러’, ‘칼 융’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들이다. 이 세 사람은 오늘날 심리학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심리학 연구에 있어 당시에 있을 수 없는 이론을 내세웠다. 더욱이 이들의 이론은 오늘날에 서로 다른 시선에서 해석되어 누군가에게는 책의 요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연구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본에서 발매되어 국내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베스트셀러 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이용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