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8. 8. 08:00
지난 화요일을 맞아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영화 을 보기 위해서 가까운 영화관 롯데시네마를 찾았다. 영화 은 오랜 시간 동안 광고가 지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조정석이 여장을 하고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었다. 도대체 그 조정석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에이스 기장으로 활약하던 주인공 조정석은 모두가 함께 하는 회식 자리에서 노 사장의 말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일부러 목소리를 내었다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한 조정석은 몇 개월 쉬다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블랙리스트에 오른 그를 찾는 곳은 없었다. 더욱이 자신의 후배 신승호가 다니는 항공사에서는 여성 파일럿의 비율을 남자와 동등..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16. 13:38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유해진과 김희선 두 사람을 주연으로 하는 코미디 영화 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비록 코미디 영화로 분류되어 있어도 나름의 멜로가 담긴 영화 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설렘은 10대와 20대 시절에만 찾아오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었다. 사랑이라는 건 있는 그대로 좋은 감정이었다. 영화 의 주인공 치호 역을 맡은 유해진은 작품 속에서 하루를 한 시간 단위로 쪼개어 집-연구소-집-연구소를 왕복하는 과자 개발 연구원으로 등장한다. 그가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성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과자 개발 연구원을 넘어서고 있었다. 좋게 말하자면 순수하고 착하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좀 모자라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크고 작은 손해를 보면서 살기 마련이다. 실제로 유해진은 치호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10. 07:00
지스타 2012를 찾은 시크릿을 만나다, 그 인기에 입이 쩍 벌어져… 어제 11월 09일은 지스타가 개막하고 두 번째 날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지스타 2012를 방문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였었죠. 저는 몰랐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쪽에 별로 관심이 없다 보니 잘 모르는 전…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서 있다가 만나게 된 것이었으니까요. 하하하. 어제는 지스타 2012에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어쩌면 걸스데이보다 더 많은 지명도를 갖고 있을(저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시크릿이 방문하였었습니다. 어제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모여들면서, 정말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는데요…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정말 이 정도인 줄은 상상도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