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3. 08:17
지난 토요일 자정 우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건 포르투갈과 승부에 나섰다. 우루과이와 무승부로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마쳤던 한국은 비교적 승리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었던 가나와의 승부에서 3:2로 패배하면서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많은 사람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것처럼 우리도 일말의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었다. 비록 가나 전에서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해 포르투갈 전을 맞아 벤치에서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어도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퇴장을 당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 더욱이 황희찬이 3차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희망이 생겨났다. 많은 사람의 우려와 기대 속에서 막이 오른 한국과 포르투..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2. 08:52
월드컵 조추첨이 끝났을 때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이라는 너무나 강한 팀과 같은 조에 되면서 사람들은 죽음의 조에서 일본이 희생양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일본은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이끌면서 "죽음의 조? 그런 건 모른다."라고 주장하는 듯한 반전의 모습을 보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일본의 2차전 상대는 스페인에 7:0으로 패배한 코스타리카였기 때문에 다소 힘을 빼고 시합을 치르더라도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었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게 1:0 패배를 하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을 뿐만 아니라 최악의 시합이었다며 안팎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일본 하지메 감독이 코스타리카가 아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1. 29. 08:44
H조에서 모든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생각한 팀 중 하나인 가나를 상대로 한국은 3:2의 패배를 하면서 첫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우루과이 전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나를 잡은 이후 포르투갈 전에 따라서 16강 진출 확률을 높게 점치고 있던 한국은 제대로 김칫국을 마신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이 모습은 마치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서 일본이 독일을 격침시킨 이후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0 석패를 하면서 경우의 수가 대단히 복잡해졌다. 독일을 제외한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 세 팀이 1승을 나란히 기록하면서 마지막 시합의 행방에 따라 어느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한국이 속한 H조는 포르투갈만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