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8. 20. 07:30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남혐과 여혐 사회에서 우리가 지금 꼭 읽어야 할 책 나는 어릴 때부터 "사내자식이 남자답게 좀 행동해라!"는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조금 혼나면 운다고 더 혼나고, 글은 콩알만큼 조그맣게 쓴다고 혼나고, 사내 녀석이 매를 참지 못한다고 혼나는 등 남자라면 울지 말아야 한다거나 남자라면 큼지막하게 글자를 써야 한다는 편견에서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솔직히 나는 내가 어릴 때 그렇게 여성스럽게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남자아이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 행동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런 차별을 당했지 않나 싶다. 예로부터, 남자라면 운동을 무조건 해야 하는 데다가 교사에게 각목으로 맞을 때도 울지 않고 꿋꿋이 참아야만 했던 게 현실이다. 그러나 나는 중학교 시절에 초등학교 때는 맞아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