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14. 07:30
떠나기 전에 나를 깨워줘 두 번째, 새해 결심이 떠나기 전에 읽어보기 좋은 이야기 우리는 모두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고, 새해에는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막상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변하지 않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는 '올해도 이렇게 흘러가는구나.'라고 한탄하는 반면, 누군가는 '올해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너무나 다른 시간입니다. 변하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누군가는 가치를 부여하여 열심히 보내고, 누군가는 아무런 가치도 찾지 못한 채 무심하게 흘려보내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과연 두 사람 중에서 어느 사람이 더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까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8. 10. 07:30
[팟 캐스트 대본]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사람은 종종 살아가면서 마음의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어떻게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뭘 해야 이 마음이 충족감으로 채워질 수 있을까?’고 고민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기도 하고, 그냥 그런 갈증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거나 유흥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계속해서 뭔가를 바라기 마련이기 때문에 계속 목이 마른 법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생각하는 너무 허무하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잘못된 일을 벌이거나 슬픔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의 어지러움은 참 어렵죠. 우리는 왜 이런 마음의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거기에는 사람이 가지는 본연의 욕구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4. 26. 07:46
'신날새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막상 무엇을 하려고 해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등의 문제가 신경 쓰여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 언제나 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 오면 늘 망설임이 생긴다. 나는 지난해에 그렇게 유튜브 동영상을 촬영해서 책을 간단히 올리려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목소리가 똑바르지 못한 내 목소리로 경험이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일은 무서웠다. 글을 쓰는 일이 제일 편했고, 글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상 쪽에 손을 대는 일은 뒤로 미루어 두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점 영상을 찍는 일에 손을 떼게 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3. 2. 25. 20:18
[위즈덤하우스 미션] 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캐스트를 처음으로 들어보니 나는 얼마 전에 위즈덤하우스의 퍼플평가단 2기로 선정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내가 이 퍼플평가단에 신청하였을 때에는 알라딘 신간평가단처럼 단순히 책을 읽고 후기를 작성하거나 혹은 흐름출판 서포터즈처럼 책의 내용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할 줄 알았었다. 출판사의 평가단 활동은 '다 그런 식으로 하겠구나'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아닌가? 뭐, 위즈덤하우스의 퍼플평가단 2기도 그와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방송을 듣고 후기를 작성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평소 팟캐스트라는 것을 이용해본 적이 없었다. 많은 사람이 좋아서 난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