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7. 15. 08:08
얼마 전에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 있어 해당 기프티콘으로 케이크를 바꾸는 대신 금액에 맞춰 다양한 빵을 구매했다. 그중 하나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딥초코 말차 가나슈 케이크로, 평소 비싸서 좀처럼 사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조각 케이크를 공짜로 생긴 기프티콘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었다. 딥초코 말차 가나슈 케이크를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지(?)를 벗기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눈에 보더라도 상당히 진해 보이는 말차 크림과 함께 단단한 층을 형성하고 있는 딥초코 케이크 부분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보통 말차가 들어간 디저트는 말차의 쓴맛을 다른 단맛으로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디저트가 많은 편이다. 파리바게뜨에서 5,900원에 판매되는 딥초코 말차 가나슈 케이크는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7. 4. 08:26
얼마 전에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 생겨서 가까운 파리바게뜨 지점을 찾아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를 구매했다. 이 빵을 처음 보았을 때는 삼립에서 판매하는 포켓몬빵 이슬의 초코 파운드와 GS25에서 판매하는 나즈의 로망 초코 파운드 두 개의 제품이 떠올랐다. 물론, 가격은 파리바게뜨 제품이 6,9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비싼 만큼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는 용량 225g에다가 칼로리가 955칼로리에 달할 정도였는데, 이 빵을 혼자서 먹는다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나즈의 로망 초코 파운드가 95g에 394 칼로리였다는 걸 생각한다면 늘어난 용량만큼 칼로리도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초코오렌지 쁘띠 파운드 비닐 포장지를..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2. 3. 12. 07:26
그때 그 빵집의 메론빵, 다시 한 번 더 구매해보니 복불복이였어… 이전에 같은 빵집에서 산 빵인데, 빵이 너무 달라 충격적이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링크) 내가 그 글을 쓴 것은 그 P 바게트 지점의 지점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위해서 쓴 것이 아니라 빵의 차이가 누가보더라도 너무 심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그 글에서는 '어느 정도야 다르게 나올 수도 있지.'라는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 있었는데, 그 빵의 차이는 도무지 조금 다른 것이 아니였다. 마치 오늘 갓 구운 빵과 한 달을 방치한 빵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 위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도저히 같은 빵집에서, 같은 제빵사가 만든 빵이라고 믿기 어렵다. 어떻게 빵이 저렇게 다를 수가 있단 말인가? 나는 그래서 그 후로 다시 한 번 더 메..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2. 3. 3. 08:06
똑같은 곳에서 빵을 샀었는데, 며칠 전 빵과 너무 달라 충격적… 이전에 몇 개의 글을 통해서 내가 빵을 자주 먹는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특히 난 단 것을 좋아해서 빵을 먹더라도 초콜렛 빵을 자주 먹곤 했었는데, 어찌해도 한국에서 꼭 먹고 싶은 빵이 있었다. 그 빵은 바로 '메론빵'이다. 내가 일본 여행에서 아주 맛있게 먹곤 했던 메론빵은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들리는 소문에는 일본식 빵집에 가면 있다는 수소문만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우연히 내가 지난주에 자주 들리던 P바게트 지점에 빵을 사러갔다가 '메론빵'이 진열이 된 것을 보았었다. 당장 그 빵을 사서 당일날 먹었었는데, 아주 그 맛이 일품이었다. 아니, 일품이라고 말을 하는 것은 조금 과장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상당히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