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8. 11. 20. 07:30
학교 폭력에 대한 안일한 처벌, 어긋난 인성 교육이 낳은 처참한 결과 최근 우리 사회에 자주 끔찍한 살인 사건이 집중 보도가 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아직 전후 사정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지 않았어도 지금까지 나온 정황과 피해자 어머니의 어떤 진술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 있다. 바로, 인천 중학생 집단 폭행 추락사 사건이다. 이 사건이 최초로 보도가 되었을 때는 학교 폭력을 당하던 다문화 가정 피해 학생이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이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피해 학생을 옥상으로 끌고 가는 CCTV 영상이 확보되어 가해 학생으로 추정하는 3명의 학생을 구속했다. 사안이 워낙 심각해 청소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구속’해 사건을 조사..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7. 9. 20. 07:30
사실 당신의 아이는 당신을 쏙 빼닮았습니다. 알고 계시지요? 요즘 우리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의 심각한 폭행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이라고 해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의 폭행을 저지르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태도가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아동 청소년 보호법 폐지를 주장하며 청와대에 청원하기도 했다. 원래 아동 청소년 보호법은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부당하게 대우하지 못하게 막는 방안이다. 청소년들이 밤늦게 일하지 못하게 하면서 학습권을 보장하고, 청소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제정되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모습이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비일비재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청소년들의 비행은 성인이라고 속이고 술집에..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4. 19. 07:14
여후배를 집단구타하여 살해한 뒤 시체 유기까지 한 10대들, 이게 청소년 범죄? 어제 정말이지 청천벽력같은 한 사건을 접하였다. 그 사건의 내용을 읽는 그 순간에도 나는 '이러한 사건이 진짜 일어났다고?'라는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을 살인하여 시체유기를 한다는 것이 성인범죄에만 있고, 영화에서나 보는 것으로 생각하였거늘, 그러한 중범죄를 10대들이 저지른 것이었다.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혹시 기억하고 있는가? 부모님의 지나친 성적압박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장기간 동안 시체를 유기했던 그 사건을 말이다. (링크)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이 경악을 금치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사건을 통해서 사람들이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라며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