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1. 3. 24. 09:17
요즘 종종 TV 방송을 통해서 아이들이 어떤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서 수업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실제로 한국은 가면 갈수록 책을 읽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사람들이 책을 읽는 데에 힘들어할 뿐만 아니라 문장 자체를 읽기 어려워하고 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어릴 때부터 영상 콘텐츠를 위주로 경험한 게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접하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문장으로 채워진 글을 읽지 않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의 교육 시장에서 국어를 읽고 배우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기보다 차후 대학에 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어 공부, 다시 말해서 영어를 공부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5. 28. 07:30
지금 우리가 가야할 곳은 토익 학원이 아니라 도서관이다. 내가 정확히 책을 처음에 언제 읽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때부터 였다. 학교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건 나의 일상 중 하나였는데, 그 덕분에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주는 '독서왕'이라는 상을 받았던 적도 있다. 그리고 이 습관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친구와 어울리면서 바깥 활동을 하기보다 친구가 거의 없어 언제나 집에서 활동하는 게 나는 전부였다. 학원에 가지 않는 한 늘 집에서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게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게임보다 책에 더 미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7. 31. 06:33
독서고수가 말하는 아이를 위한 올바른 독서교육 방법은? 지금 우리 시대는 휴대용PC만이 아니라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전 세대에 보급되면서 사람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더욱 보기 드물어졌다. 특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무분별하게 보급되면서, 아이들의 손에는 언제나 스마트 기기만을 들고 있게 되면서, 책이라는 것을 더욱 멀리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중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전자책을 읽는 사람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넓은 시각으로 보았을 때, 스마트폰을 가지고 유용한 독서를 하기보다는 대부분이 순간적인 시간 떼우기 용으로 게임을 하곤 한다. 게다가, 스마트폰을 워낙 손에서 못하게 되면서, 심지어 스마트폰 중독현상까지 아이들..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2. 28. 06:59
뿌리깊은 나무 같은 드라마가 교육에 긍정적인 이유 지난주에 매주 수,목 상영이 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종영이 되었다. 줄임말로 사람들에게 '뿌나'로 불리는 이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작가 이정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한 것이다. 이전에 이렇게 옛 소설을 드라마화 한 것으로는 불멸의 이순신, 허준 등이 있었고, 지금은 광개토 태왕이 바로 그렇다. 나는 이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항상 블로거분들의 리뷰를 통해서만 보다가 지난주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회 연속으로 보았었다. 그렇게 보면서 '아, 재미있네! 사람들 말대로 정말 유익한 내용이기도 하고…. 내가 왜 이걸 진작 안 봤을까?'라고 후회를 했었다. 한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사이에서 일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2. 26. 07:04
독서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마음을 가르쳐야… 요 근래에 들어서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한 문제가 상당히 시끄럽다. 집단 따돌림으로 인하여 자살한 학생들이 세상에 알려지고, 그 학생들이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가해 학생들이 한 행동이 실로 그 잔인함이 도를 넘어 그 소식을 접한 사람들을 그저 경악하게 하고 있다. 지난글에서 내가 이야기를 했었지만, 피해자든 가해자든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은 오로지 '성적과 결과'만을 중시하는 교육풍토가 아이들에게 마음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도리로서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모르고 자란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옳은 것인지 혹은 옳지 않은 것인지 구분하지도 못하고, 범죄에 해당하는 행동들을 단순히 '장난'이라는 이유만으로 행..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1. 20. 07:58
잠자기 전 30분 독서를 읽고 일반적으로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책읽기에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이 주로 접하는 말은 '아침독서'라는 말이다.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침독서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왜냐하면, 학계에서 많은 실험결과를 통하여 아침독서가 독서습관을 기르는데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해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그러한 공식이 맞다고 그 공식만을 따를 필요는 없다. 적절히 참고는 하되, 자신에게 맞도록 적응을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아니, 자신이 배움을 추구하는 일에 있어서 어떤 특정한 시간에 해야한다는 것에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밤샘은 좋지않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