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12. 28. 09:52
나는 오는 2020년 마지막 도전 과제 중 하나로 다시 한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브런치북에 지원하면서 내가 적은 글은 약 10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노하우와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블로그였기 때문이다. (링크) 하지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도전한 나의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은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당선이 되지 못했다. 의 대표님께 한번 내 글을 보여주면서 의견을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아 좀 당황했다. 아마 그게 내 글쓰기의 한계인 것 같았다. 오늘날 누구나 전자책 출판을 통해 ‘작가’라는 수식어를 달면서 책쓰기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전자책 출판을 통..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4. 26. 07:30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 운영하며 8년, 책값만 1300만 원이 나갔대요 내가 책을 살 때마다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19주년을 맞아 ‘우리 함께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예스24에서 구입한 책들의 개수와 금액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에게’ 책을 읽는 기간 =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일 정도로 블로그 포스팅 개수는 읽은 책의 개수와 비례했다. 도대체 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중학교 시절에 잠깐 하다가 말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다음 블로그에 짧게 글은 쓴 적은 있지만, 그때는 ‘블로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8. 3. 5. 07:30
전자책 출간, 시나리오 공모전 응모, 모든 건 '이야기 덕후'에서 시작했다 처음 내가 ‘이야기’를 읽었을 때가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어릴 적에 어머니가 어느 집이나 똑같이 사놓은 어린이 권장 도서인지, 아니면, 초등학교에 들어가 읽기 시작한 국어 교과서인지…. 처음 ‘이야기‘를 읽은 적이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처음 ‘이야기’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 이유는 기억한다. 흔히 말하는 학교 폭력, 흔히 말하는 가정불화, 흔히 말하는 경제적 불안정. 나는 좀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 내 앞에 놓인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대했고, 이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싫었다. 그렇게 나는 점점 더 혼자가 되었고, 혼자에 익숙해지면서 모든 문을 닫은 채 혼자가 되려고 했다. 어쩌면 철저하게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4. 28. 07:30
, 책 쓰기의시작부터 끝까지 파헤쳐볼 수 있는 책!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면서 나는 하나의 꿈을 만났다. 그 꿈은 내가 쓴 글을 엮어서 하나의 책을 만드는 일이다. 블로그에 쓴 글이 안 된다면 새롭게 글을 적어서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싶었다. 책을 통해서 내가 겪은 나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나 또한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싶었다. 자주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 꿈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말 한마 디에 불과했다. 비록 전자책으로 블로그 글을 엮어 발매한 덕분에, 처음으로 작가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지만 나는 만족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전자책은 나 자신도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늘 '할 수 있다',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