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2. 16. 07:30
19살 대기업 연구원 김지효의 강연100℃, "아직 내게 주어진 삶은 많다" 원래 매년 이맘때는 '대학입시, 이렇게 전략을 짜서 준비하라'는 식으로 많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었지만, 지금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언론에 잘 노출이 되지 않는 듯하다. 아마 많은 수험생이 자신의 수능 성적 결과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중에서는 자신의 꿈과 부모님의 기대가 일치하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거나 그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학생도 상당히 있지 않을까. 그 고민과 갈등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때까지 '대학'이라는 단어 하나만 바라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내 적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도 해야 하고― 그저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2. 13. 07:00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한 대학생의 사연 난 블로그에 자주 내 경험담과 함께 교육에 관련한 글을 올리곤 한다. 그런 글들 중에서는 진로에 관한 고민과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글도 있고, 지금 잘못된 교육 체제 속에서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는 말하는 글도 있다. 이 글들은 내가 많은 배웠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라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다.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강연을 들으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것은 그런 삶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다보면, 가끔씩 나에게 상담을 해오는 분들이 있다. 그때마다 나는 부담감이 적잖기도 하지만, '얼마..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0. 31. 07:00
소년원 출신 공인 노무사 구건서의 강연100℃, 부끄러운 인생이란 없다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내 삶은 남들에 비해 너무도 보잘것없고, 부끄러운 삶이 아닐까?'는 생각을 종종 한다. 나도 한때는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히 생활하지 못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이렇게 사는 것일까?'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난 사람들이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삶에 절대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면, 그런 고민은 하지 않는다. 난 누구에게나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일이 한두 개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성공이라는 것에 너무 많은 집착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패'라는 경험은 가장 숨기고 싶은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8. 30. 07:17
과연 어떤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할까? 많은 사람이 진로를 결정할 때 단순히 '안정'과 '전망'만을 기준으로 진로를 결정하곤 한다. 물론, 그 같은 방법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기준을 결정하는 것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의 생각에 의존하여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많은 학생이 부모님과 학교, 사회의 압력에 짓눌리다 보니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독서나 여행 등 직간접 체험의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입시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막상 대학에 갈 때도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지 못하고 부모님 생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부모님의 기준은 대략 이런 것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