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8. 12. 07:30
서울 중심 경제·문화 인프라와 지역 격차는 해소될 수 있을까? 얼마 전에 서울 교대생이 죽어도 시골은 가기 싫다는 글을 올린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있었다. 여전히 논란이 있는 사건이라 정확한 팩트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늘 인(IN) 서울을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안희정 후보는 자신의 간담회에서 "IN 서울이 아니면 루저 취급을 받는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한국 사회에서 지역과 수도권의 격차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하고,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로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서울, 하다못해 수도권에..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10. 6. 06:44
지방에 사는 것이 때때로 서러운 이유 여러분들도 지방에 산다는 것이 한번씩 서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으신지요? 저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은 부산에 다니고 있구요. 전 제가 사는 이 곳이 싫지가 않아요. 무엇보다도 자연환경도 좋고, 다른 대도시에 비해 문화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 지방에 산다는 것이 서러울 때가 있습니다. 최근 그러한 것을 더욱 자주 실감하고 있답니다. 제가 몇일전 네이버에서 한 쪽지를 받았습니다. MBA클럽이라는 곳인데요, 독서와 여러가지 전문분야 위주로 강사를 초청해서 강의를 하는 클럽입니다. 이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강의를 들을 수 있는게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하지만 저에게는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왜냐구요? 그 강의 하는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7. 5. 13:42
외고, 과고가 대학을 잘 가는 이유 뉴스를 보면 항상 외고, 과고가 대학을 잘 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지방학교 선생님들과 그 부모들은 차별이 이냐며 매번 문제를 야기 시킨다. 외고는 내신등급이 4등급인데도 붙고, 지방은 내신이 1등급인데도 떨어진다. 이유가 무엇인가? 왜 외고, 과고가 지방인문계 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밖에 없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의아해 할 것이다. 내가 간략히 설명을 해주도록 하겠다. 이에 말하기 앞서, 나는 일반 지방 인문계 출신이였음을 말해둔다. 내가 말하는 이 내용은 서울 노량진에서 강의하시는 "이충권"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나름 정리한 것이다. 외고,과고가 내신성적 비교해 보면 등급차가 지방이 더 높은데, 왜 외고,과고가 소위 SKY대를 더 잘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