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0. 6. 07:30
왜 우리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시험을 칠 수밖에 없는가 오늘날 한국에서 취업 경쟁은 수능 경쟁보다 훨씬 더 지옥 같다고 말한다. 수능은 일단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그 대학에서 쫓겨날 일은 없지만, 취업은 좋은 기업에 들어갔더라면 언제 쫓겨날지 알 수 없다. 특히, 사람들이 그렇게 가고 싶 어하는 대기업 또한 정년이 되면 명예퇴직의 압박 속에서 조마조마하게 산다. 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이런 글이 있다. 나는 41세다. 내 또래의 주변 사람들은 스스로 '멸종 위기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결혼.출산.육아를 하지 못해 종을 남기지 못하고 인생이 끝나리라는 것을 예측해서 하는 말이다. 언론이나 정치는 늘 '청년'에 주목한다. 그러나 이미 '청년'이 아니게 된 우리들은 여전히 같은 문제에 괴로워하고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