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10. 07:31
드라마 김 과장, 당연해야 할 승리였지만 답답함과 쓸쓸함이 있었던 승리 최근 저녁에 이라는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 주말에 휴식을 취하다 재방송을 잠깐 본 이후 내용에 흥미를 갖게 되어 VOD로 앞 이야기를 챙겨본 이후 꾸준히 본방 사수를 하고 있다. 9일에 방송된 은 TQ 리테일을 집어삼키려고 하는 서 이사를 막는 이야기였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임금체불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임금 체납만 아니라 최저 임금을 약속하고도 주지 않는 곳도 많고, 휴일 수당과 야근 수당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곳도 많다. 문제는 편의점주가 악의적으로 하는 것보다 어쩔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편의점 점주 또한 본사에서 수수료로 떼어가거나 청구하는 비용이 많으니 남는 것을 챙기기 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3. 07:31
말하는 대로 허지웅이 털어놓은 고백 속에 담긴 좋은 어른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어갈 때마다 '나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맞닥뜨릴 때가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 당당하게 책임지며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 내 모습을 돌아보면 나는 아직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나이는 28살이나 되는데도 대학 등록금 하나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면서도 더 나은 내가 되지 못한 것을 곱씹는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좋은 어른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나보다 먼저 고민한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