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7. 15. 08:08
얼마 전에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 있어 해당 기프티콘으로 케이크를 바꾸는 대신 금액에 맞춰 다양한 빵을 구매했다. 그중 하나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딥초코 말차 가나슈 케이크로, 평소 비싸서 좀처럼 사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조각 케이크를 공짜로 생긴 기프티콘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었다. 딥초코 말차 가나슈 케이크를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지(?)를 벗기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눈에 보더라도 상당히 진해 보이는 말차 크림과 함께 단단한 층을 형성하고 있는 딥초코 케이크 부분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보통 말차가 들어간 디저트는 말차의 쓴맛을 다른 단맛으로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디저트가 많은 편이다. 파리바게뜨에서 5,900원에 판매되는 딥초코 말차 가나슈 케이크는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0. 10. 09:47
지난 10월 1일은 추석인 동시에 내 생일이기도 했다. 생일이라고 해도 나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나간다거나 오랜만에 특별한 일을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생일? 그게 뭔데? 먹는 건가?'라는 형태로 그저 집에서 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아는 친구들이나 가족이 몇 가지 음식을 챙겨주기도 했다. 그중에서 치킨 기프티콘에 당첨이 되어도 뼈가 있는 치킨이라 먹지 않는 걸 사촌 동생에게 자주 보내준 덕분에 막내 이모가 생일 케이크를 기프티콘으로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기프티콘은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 케이크 교환권이 아니었다. 선물을 받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배송이 되는 형태의 케이크 기프티콘이었다. 기프티콘의 이름은 '주문폭주, 빌리엔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