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11. 3. 08:49
KBO 역사상 5위가 4위를 이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올해야 말로 키움이 KBO 역사를 새롭게 쓰는 것을 키움 팬들이나 몇 야구팬들이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지난 11월 1일 펼쳐진 엎치락뒤치락했던 끈질긴 승부를 통해 기어코 승리를 쟁취해낸 키움이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그런데 외국인 투수 선발진을 엔트리에서 일찌감치 제외를 해놓았던 키움은 단기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두산의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아니, 정확히는 정규 시즌에서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선발 투수 정찬헌이 기대 이하의 피칭을 펼치면서 키움은 두 이닝만에 2 실점을 연거푸 이어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4회 말 두산의 공격에서 5점 대량 실점을 하면서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