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7. 18. 13:51
최근 꾸준히 챙겨 보는 드라마가 딱 두 개 있다. 하나는 수목 밤 9시에 만날 수 있는 이고, 또 다른 하는 토일 밤 9시에 만날 수 있는 이다. 이 두 드라마는 전혀 다른 장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두 드라마 모두 매력적인 배우들이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하고 있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리 각본이 좋은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각본을 구성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살리지 못하면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라 '이야기는 좋은데 배우들의 발연기 때문에 못 보겠다'라는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의 주연 박은빈과 의 주연 정소민 두 사람은 조금의 흠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 드라마 에서는 무덕이(배우 정소민)와 장욱(배우 이재욱) 두 사람이 다시금 송림에서 재회하기 위해서 노력..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7. 4. 08:14
최근 매주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은 사극풍의 작품이기는 해도 과거 역사시대를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니다. 해당 작품은 '기'를 사용할 수 있는 술사들이 존재하는 허구의 세계를 무대로 해서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전형적인 한국 독자들, 그중에서도 여성 독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를 처음 보았을 때는 상당히 흥미진진한 판타지 배틀이 그려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 캐릭터 낙수는 위기 상황에서 환혼을 시도하다 생각지 못한 그릇에 들어가게 되면서 드라마 은 1화에서 볼 수 있었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된다. 잃어버린 기력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낙수, 현 무덕이는 장씨 집안의 장남 장욱의 하인으로 지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