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6. 1. 25. 07:30
소수의 사람이 이용하고, 소수의 사람이 응원해줬던 티스토리 밀어주기 티스토리 팀에서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 '밀어주기' 기능의 서비스 중지를 한다고 밝혔다. 처음 티스토리 간담회에서 밀어주기 기능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이 우려한 일이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밀어주기 기능은 좋은 콘텐츠를 생산한 블로거에게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실효성이 너무 낮았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팀에서 밀어주기 기능을 위해서 잡고자 했던 비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마이뉴스에도 '좋은 기사 원고료 주기' 위젯이 있는데, 이런 기능은 확실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와 글을 읽는 독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티스토리 팀에서 제작한 밀어주기 시스템은 단점이 있었다. 간단히 ..
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5. 12. 17. 07:30
전업블로거로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포스팅이다. 오늘 어떤 글을 쓰고, 내일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쓰기로 한 소재를 이용하여 글 한 개를 적는 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처럼 책을 읽고 쓰는 사람은 대체로 책을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그렇다. 꾸준히 블로그 콘텐츠를 늘려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과연 이 콘텐츠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을 것인가. 그것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추가로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포스트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은 상위 노출을 신경 쓰면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분야에는 잘 신경 쓰지 않..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0. 11. 07:30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칼럼니스트는 어떻게 글을 쓰는 걸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나는 '전업 블로거'를 하나의 목표로 하여 남과 조금 다른 길을 만들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다는 건 솔직히 어려운 일이다. 연예인 블로그처럼 언론이 홍보해주는 것도 아니고, 대중이 지속해서 관심을 두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솔직히 연예인의 이름과 지명도가 부러울 때가 많다. 모 연예인이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면,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해주니까. 그렇게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힘을 가진 블로그는 글을 기고하는 분야에 좀 더 빨리 침투해 칼럼니스트로 자리를 잡을 확률도 커진다. 그러나 나처럼 아무 이름 없는 사람이 글을 연재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