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3. 21. 07:30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정직성, 그리고 따뜻한 온도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항상 '남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말을 부모님과 선생님, 주변 어른에게 들으면서 자랐다. 경쟁과 비교는 우리 사회에서 각자 성공을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동기부여를 위한 방법이 되었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보다 일단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것이 최선이 되었다. 성공에 큰 욕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영재로 만들기 위해서 갖은 수를 다 쓴다. 어릴 때의 교육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국제 중학교와 국제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있는 돈 없는 돈을 투자하고, 좋은 대학을 위해 몇 번이나 재수를 시킨다. 과연 이런 행동이 좋은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8. 24. 07:30
머니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산촌자본주의 우리나라 한국은 무역을 통해서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나라다. 미국의 자본주의를 빠르게 받아들여서 경쟁력을 빠르게 키웠고, 경제가 성장하는 흐름에 빠르게 편승하면서 어떤 나라보다 빨리 기적을 일으켰다. 우리는 이것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말하고, 많은 사람이 이를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 한강의 기적은 지나버린 과거에 불과하다. 그 업적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 일은 맞지만, 지나버린 과거에 취해서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계 경제의 흐름에 올라탈 수 없다. 박정희 시절처럼 가야 살만해진다는 말은 얼토당토않은 말이다. 지금 전 세계는 돈으로 돈을 버는 머니자본주의의 함정에 빠져 있다. 그래서 국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0. 26. 07:30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세계 석학들이 직접 말하는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우리가 사는 2014년의 대한민국 사회를 가리켜 우리는 '빚 권하는 사회'라고 말한다. 가계 부채는 해를 거듭 할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는 그런 부채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기보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더 대출을 받아서 생활하라'며 빚(소극적 재산)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가 심각하게 부풀었고, 부동산 시장에는 거품이 잔뜩 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식으로 사태가 악화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는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정부는 좀처럼 잘못된 정책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고 말해야 할까? 그편이 옳다고 생각한다. 정부를 형성하고 있는 세력은 대체로 '가진 자'가 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18. 07:30
최고의 대우를 되고 싶다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최고가 되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갖가지 이유로 차별이 만연하는 사회다. 단순히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라는 이분법보다 더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이건 단지 우리가 사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모습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습이 그렇다. 인류가 산 시대에서 평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그런 건 헛된 망상 속에나 있는 거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사회 속에서 여러 차별을 겪어본 사람이 있을 거다. 그 경험을 하나부터 열까지 이야기한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 차별을 통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는 분노로 이를 갈았을 것이고, 남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았을 때에는 '역시 사람은 힘이 있어야 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도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7. 9. 07:30
왜 우리는 그토록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집착하는 걸까?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한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책을 통해 주식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문득 '왜 우리는 그토록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집착하는 걸까?'는 의문이 들었다.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대답이 당연한 것 같은 의문이기도 하지만, 한 번쯤은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의문이라고 생각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주식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가리켜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듯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서 법을 어기는 일도 과감히 하는 사람들의 태도에도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말을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많은 청소년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밤새워..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2. 16. 07:30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깨어있는 자본주의에서 답을 찾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속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공존하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라는 체제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가진 자들의 과한 욕심 속에서 가지지 못한 자들은 정말 하루하루를 힘들게 연명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터지는 사회 문제는 대부분 그런 상대적 박탈이 초래한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해서 우리가 자본주의를 부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세계가 이토록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자본주의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남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에 가능한 발전이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부정할지도 모르겠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12. 29. 07:30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경제에 관한 33가지 비밀을 말하다 2013년 마지막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올 한 해는 정말 살기 힘들었다.'라고 말한다. 우리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지금은 경기 불황 속에서 살기 힘들다고 털어놓고 있다. 얼마 전에 지나간 크리스마스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정말 힘들게 보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아마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을 맞이할 여러 행사를 즐기면서 '내년 2014년에는 조금 더 잘 살 수 있기를….'이라며 빌지 않을까 싶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2014년에는 좀 더 사람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이라는 간절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이런 바람을 비웃듯이 정부의 정책은 어둡기만 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