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7. 4. 07:30
주 52시간 근무제로 복권 당첨 없이도 저녁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찍이 한국 경기가 끝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는 뉴스 중 하나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이다. 52시간 근무제도는 300인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먼저 실천하고, 50~300인 이하 기업은 20년 1월부터, 5~50인 이하는 21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한다. OECD 국가 중에서 여전히 최장 노동시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은 저녁 있는 삶을 위해서 오랫동안 여러 제도를 검토해왔다. 첫 번째 단추는 토요일을 쉬는 주5일 근무제이고, 두 번째 단추는 최저임금을 올리는 일이었고, 세 번째 단추가 이번에 시행하는 52시간 근무제도의 시행이다. 그런데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을 앞두고 사회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8. 23. 07:30
통장에서 놀고 있는 돈, 어떻게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요즘 우리가 사는 시대는 한 사람의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시대가 아닌, 돈으로 돈을 버는 시대다. 자본이 없으면 사실상 우리 사회에서는 돈을 모으는 일이 어렵다. 적어도 일정 금액 정도는 들고 있어야 투자를 해서 내가 가진 돈을 더욱 크게 해서 자본가, 건물주의 반열에 비로소 올라설 수가 있다. 최근에 나는 대학등록금으로 모아둔 돈 중 일부를 따로 빼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을 하면서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은행에 넣어두면 겨우 몇십 원의 이자가 붙을 돈으로 10%의 이익을 보면서 나는 주식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돈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조금 더 큰 금액을 움직이면서 대량의 주식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 12. 07:30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은 반갑지만, 한편으로 쓸쓸한 까닭 내가 사는 도시 김해는 인구가 60만 명을 향해 가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지리 교과서에서 '김해평야'이라는 말이 종종 사용되면서 사람들이 '김해? 아, 거기 김해평야?'이라는 말로 아는 지역이었다. 아마 지금도 '김해평야'와 함께 논과 밭이 즐비한 도시로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확실히, 내가 사는 도시 김해는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그런 모습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는 길에서 손쉽게 논과 밭을 비롯해 촌락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눈과 밭보다 쓸데없이 높은 아파트와 빌딩이 더 많을 정도로 달라졌다. 좋은 말로 하면 발전했다고 말할 수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이후 김해는 여러 이유로 관심의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