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5. 12. 09:32
지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어머니와 함께 오랜만에 집의 뒤에 있는 임호산 흥부암에 가보기로 했다. 부처님 오신 날에 간 건 아니고 어디까지 조금 여유가 있는 평일 아침에 잠깐 산책 삼아서 산을 오르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오르는 임호산 흥부암으로 가는 길은 역시 너무나 가파르다 보니 걸어서 올라가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 김해 임호산을 오르면서 볼 수 있는 풍경 하지만 천천히 올라가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역시 너무나 좋았다. 내가 사는 곳은 뒤가 바로 산이 있는 데다가 사찰 흥부암이 있기 때문에 앞에 지나치게 높은 건물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가도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저기는 논밭이거나 빈 공터였는데, 10년 만에 이렇게 큰 도시처럼 바뀌어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