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9. 29. 07:30
세상의 불합리에 다른 선택지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한국 사회는 참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에 내가 '우리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이름은 음주 사회'이라는 글을 작성했었는데, 그 이외에도 우리 한국 사회에 붙일 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은 많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학연, 지연, 혈연으로 엮이는 '인맥 사회'라는 이름이다. 아마 우리 사회의 이런 이름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두 번쯤은 그 의미를 강하게 느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학연, 지연, 혈연 등의 관계는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존재하고 있는 관계다. 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간판을 달았던 시대만이 아니라 좀 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는 이런 관계 속에서 파벌을 형성해왔다. 그리고 그 강한 파벌은 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6. 29. 07:30
홍명보 박주영 인맥 축구의 월드컵 참패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불편한 진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6월 27일 새벽 5시에 벨기에와 치러졌던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패배를 하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막을 내리고 말았다. 국내 언론만이 아니라 많은 해외 언론도 우리 한국의 경기력을 형편없는 경기력을 질타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아시아 축구를 이야기했다. 아마 새벽에 일어나 브라질 월드컵 한국 경기를 꾸준히 지켜본 사람도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하지 않을까 싶다. 더욱이 광화문 광장 같은 곳에서 거리 응원을 했던 사람은 패자이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고 잠을 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기력이 실망적이었다는 평가가 전반적이다. (*손흥민 빼고.)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