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8. 12. 07:30
서울 중심 경제·문화 인프라와 지역 격차는 해소될 수 있을까? 얼마 전에 서울 교대생이 죽어도 시골은 가기 싫다는 글을 올린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있었다. 여전히 논란이 있는 사건이라 정확한 팩트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늘 인(IN) 서울을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안희정 후보는 자신의 간담회에서 "IN 서울이 아니면 루저 취급을 받는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한국 사회에서 지역과 수도권의 격차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하고,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로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서울, 하다못해 수도권에..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3. 28. 07:28
청춘이 사라진 시대, 당신이 지닌 청춘의 가격은 얼마입니까? 조기 대선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많은 여야당 후보가 서로에 대해 견제를 함과 동시에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는 김진태 의원처럼 허튼소리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안철수 의원처럼 조금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 모두 각자 지지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마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중동으로 나가라고 말할 정도로 청년 일자리는 힘들었다. 문재인 전 의원은 일자리 몇백만 개 창출이라는 공약을 종종 말하지만, 사실 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경기가 내려가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확 늘릴 수 있겠..